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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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청순→인싸 여친 완벽 변신…'오징어게임' 영희 패러디 (SNL코리아)[종합]

기사입력 2021.10.02 23:04 / 기사수정 2021.10.02 23:04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SNL 코리아' 조여정이 다양한 콘셉트의 여자친구로 변신했다.

2일 방송된 쿠팡 플레이 'SNL 코리아'에서는 호스트 조여정의 다양한 연기가 펼쳐졌다.

이날 'SNL 코리아'에서는 최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 패러디가 그려졌다. 살아가는 삶 속에서 을의 위치에 있던 김민수는 우연히 한 남자와 마주쳤다. 그는 뺨 때리기를 걸고 딱지치기를 제안했고 두 사람은 함께 딱지치기를 시작했다. 몇 번의 실패 끝에 딱지치기에서 승리한 김민수는 남자에게 'ㄱㅇㅂㅈ'이라고 적혀있는 명함 한 장을 받게 됐다.

결국 김민수는 '갑오징어게임'에 참가하게 됐고, 참가자들의 옷에는 각자 받는 월급이 적혀 있었다. 이때 게임 진행자가 등장했고 "게임에 우승하신 분에게는 갑이 될 수 있는 기회와 소정의 상금을 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상금은 모두 도지 코인으로 지급됐고, 시간이 흐를수록 총상금의 값이 하락해 참가자들은 빠른 게임 진행을 요구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부장님 꽃이 피었습니다'를 진행했고, 부장님에게 걸린 사람들은 총에 머리를 맞아 탈락했다. 이어 상사에게 아부하는 모습을 비유한 달고나 게임, 회사 내 줄타기를 의미하는 줄다리기 등을 진행하며 김민수가 최종 우승자가 되었다. 김민수는 웬디에게 찾아가 '갑오징어게임'에서 우승했다며 고백했지만 웬디는 그의 뺨을 때렸고 그는 "결국엔 얼굴이었다"라고 절규했다.

그런가 하면 '로켓 여친' 코너에서는 또 다른 모습의 조여정의 연기가 공개됐다.

권혁수는 외로운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로켓 여친'을 주문했고, 그중에서도 순수 여친으로 이상형을 선택했다. 신청을 하자마자 권혁수 집 앞에는 의문의 상자가 놓여져있었고 그곳에서는 로켓 여친으로 변신한 조여정이 등장했다. 조여정은 귀여운 블라우스와 단발머리로 청순한 매력을 높였다. 조여정은 "자기 오늘 하루 어땠어? 여정이는 자기가 너무너무 보고 싶어서 죽을 뻔했어"라고 말했고 이에 권혁수는 "나도 자기 너무너무 보고 싶었다"라며 행복해했다.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 앞에 이수지가 "복이 되게 많아 보이신다"라며 접근했다. 이때 영화 '기생충'의 OST가 들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수지는 "혹시 살면서 한 번쯤 큰일을 겪은 적 있으시죠? 어렸을 때. 제가 자매님께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없을지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게 있다"라고 설득했고 조여정은 "뭘 어떻게 하면 되냐. 저는 생판 아무것도 몰랐다"라며 깊게 빠져들었다. 이에 지켜보던 권혁수는 "저런 사람 다 사기꾼이다"라며 애써 상황을 피했다.

하지만 조여정은 이후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넘어가는 모습을 보였고, 친구의 구매 요청에 많은 양의 물건들을 구매했다. 심지어 조여정은 마이너스 1억을 대출했고 권혁수는 돈을 언제 갚냐며 좌절했다.

이후 권혁수는 재차 인싸 여친을 소환했고 조여정은 '인싸' 춤을 추며 등장하는가 하면 BTS 뷔, 마크 주커버그, 하느님하고도 연락하는 '인싸' 면모를 드러냈다. 심지어 조여정은 외계인들하고도 소통했고 권혁수는 "이건 아니다"라며 내쫓았다.

19여친이 등장했으나 그의 앞에는 고등학생의 조여정이 등장했고 권혁수는 그를 문 앞에서 쫓아냈다. 마지막으로는 바른생활 여친인 조여정이 나타났다. 조여정은 교과서 '바른생활'에 나오는 영희로 변신했고 걸음걸이와 말투까지 교과서에 나오는 모습을 유지했다. 조여정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도 게임의 룰을 지켜야 한다며 움직인 사람을 모두 총으로 쏴 죽였고 마지막으로 생존한 권혁수 역시 총으로 쏴서 죽이는 결말을 맞이했다.

사진=쿠팡 플레이 'SNL 코리아'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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