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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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김보성 "소이현 닮은 ♥아내, 첫눈에 반했다" #개명 (언니가 쏜다)[종합]

기사입력 2021.09.29 11:50 / 기사수정 2021.09.29 10:43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허석김보성이 아내와의 불꽃같은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28일 IHQ 예능 프로그램 '언니가 쏜다!' 10회에서는 배우 허석김보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허석김보성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한 질문에 "정확하게 영화 '투캅스2' 끝나고 의리 있는 여자 동생에게 한 명 데리고 오라고 했다. 문을 박차고 들어갔는데 옆모습이 와..."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허석김보성은 "약간 소이현 씨를 닮기도 했다. 딱 반한 거다. 세 번째 만나는 날 키스를 하면서 '당신, 내가 이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정말 행복하게 해줄게. 결혼하자'라고 했다. 그리고 1년 뒤에 결혼했다"라고 설명했다.

소이현은 "되게 애처가라고 들었다. 밖에서는 박력이 넘치는데 집에서는 한없이 약한 남자라더라"라며 감탄했다. 이에 김보성은 '집사 겸 운전기사다"라며 쑥쓰러워했다.

안영미는 "아내 입장에선 얼마나 화가 나겠냐. 남편이 다쳐서 들어오는데 얼마나 걱정되겠냐. 내가 볼 때는 그 언니가 보통 멘탈로는 오빠랑 같이 못 살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영미는 "왜냐면 오빠가 다치거나 몸이 안 좋을 때 카메라를 켜서 유언을 남기더라"라며 유언 영상을 언급했다.

이어 허석김보성의 유언 영상이 공개됐다. 그는 "많이 아프다", "진정으로 정의의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 등의 유언을 남겼다.

이와 관련해 허석김보성은 "내가 술을 너무 많이 먹었다. 다음 날 어머니가 센 벌침을 온몸에 수십 방 놓으셨다. 원래 그런 거 잘못 맞으면 죽는다. 그날 밤 갑자기 숨이 안 쉬어졌다. 그래서 '여보 카메라 좀 돌려'하고 영화배우답게 영상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소이현은 "그 와중에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셨냐. 심각했을 텐데"라며 놀라워했고, 안영미는 "진정한 센 언니는 오빠랑 같이 사는 언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손담비는 "이번에 개명하셨다고 들었는데 왜 하신 거냐?"라고 물었다. 허석김보성은 "이렇게 살다 갑자기 가면 허석을 누가 아냐. 허석으로 28년 살았고 김보성으로 28년 살았으니까 본명과 예명을 합쳤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언니가 쏜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IHQ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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