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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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분 활약' 이강인, 마요르카 데뷔...가능성 보았다

기사입력 2021.09.12 09:44 / 기사수정 2021.09.12 09:44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올여름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 이적한 이강인이 교체 출전하며 데뷔 전을 치렀다.

마요르카는 12일(한국 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1/22 시즌 라리가 4라운드에서 애슬레틱 빌바오에게 0-2로 패했다.

이날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데뷔 전을 준비했다. 한국 팬뿐만 아니라 현지에서도 이강인의 데뷔는 큰 관심사였다.    

현지 카메라도 후반 10분 몸을 풀고 있는 이강인을 비추며 조명하기도 했다. 후반 23분 선제 실점을 허용한 마요르카의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은 후반 27분 조르디 음불라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오른쪽 윙어로 나선 조르디 음불라를 대신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위치하며 팀의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맡았다. 후반 31분 쿠보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박스 안으로 패스를 찔러 넣었고 올리반의 슈팅까지 이끌었다. 

후반 36분 압돈의 패스를 이어 받은 이강인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강인인은 슈팅 1회, 드리블 성공 2회, 볼 터치 16회 등을 가져가며 추가시간을 포함해 약 22분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그렇다 하더라도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이 이강인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데뷔 전이었다. 

한편 마요르카는 이날 후반 23분 비비안, 후반 29분 윌리엄스에게 실점하며 0-2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시작 이후 2승 1무를 기록했던 마요르카는 올 시즌 처음으로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마요르카는 오는 19일 홈에서 비야레알과 2021/22 시즌 라리가 5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마요르카 공식 페이스북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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