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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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 식료품 너무 많아 냉장고 사겠다는 김숙에 일침 (국민영수증)[엑's 스타]

기사입력 2021.09.09 19:50 / 기사수정 2021.09.09 18:1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송은이가 김숙의 소비에 일침을 가했다. 

9일 온라인을 통해 KBS Joy '국민 영수증'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미견PD와 송은이, 김숙, 박영진, MC KBS N 오효주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국민 영수증'은 의뢰인들의 영수증을 받아 내역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경제 예능 프로그램이다. 조급한 재테크로 눈물을 흘린 이들에게 돈을 아끼는 기본부터 알려주겠다는 각오로, 인생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더해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날 김숙은 '소비요정'에서 '소비여왕'이 됐다는 근황에 대해 "최근에는 석관동 근처에 있는 떡볶이를 샀다. 소비 패턴이 먹는 것 위주로 바뀌었다"며 "장바구니에 10일 이상 내버려 두다가 진짜 잠 못 잘 것 같으면 사고 있다. 먹을 것과 운동기구, 웨이팅 걸어둔 캠핑 용품들을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송은이는 "이거 아니면 죽을 것 같은 것만 사니까 먹을 걸 사는 것"이라고 짚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자신보다 더 한 소비요정으로 송은이를 꼽았다. 제작발표회 직전까지 뒤에서 쇼핑 검색을 하고 있었다고. 이에 송은이는 "검색이 무슨 죄냐"면서 "그때 말한 육각 테이블은 이미 샀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박영진은 "저는 식료품, 생필품 외에는 강아지 사료 정도를 산다. 저는 영수증을 공개해도 크게 손가락질 받을 만한 소비가 없다. 쓰담쓰담해줄 만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움직이는 건 곧 소비다. 누굴 만나면 다 돈"이라고 짠돌이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송은이는 "소비를 하지 않고 모두가 아끼게 된는 것도 바람직한 방향은 아니다. 소비를 해서 누군가에게는 돌아갈 수 있게 해야 (경제가 돌아간다). 이런 것의 소비는 언제나 오케이다. 그러나 아낄 수 있었는데 아끼지 못했다면 과감히 회초리를 들 생각이다"고 '국민영수증'의 취지를 다시 한번 설명했다. 

동시에 김숙을 지적한 송은이는 "김숙 씨는 화장품도 옷도 많이 사는데 특히 줄였으면 하는 게 음식이다. 엥겔지수가 너무 좋다. 1인 가구인데 10인 가구, 운동부 합숙소처럼 먹을 걸 시킨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숙이 "사다 사다 이제는 냉장고를 사야겠더라"라고 하자, "바로 이런 잘못된 파생 소비가 회초리 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송은이는 "저희가 방법들을 말해드려도 적용을 하지 않으면 다 헛물이지 않나. '국민 영수증'을 보면서 많이 웃으시다가, 나에게 맞는 방법을 하나라도 캐치해서 삶에 적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시청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국민 영수증'은 오는 10일 오후 9시 10분 KBS Joy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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