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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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11월 5일 첫방 확정...사극 열풍 예고

기사입력 2021.09.08 16:38 / 기사수정 2021.09.08 16:38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MBC 기대작 '옷소매 붉은 끝동'이 11월 5일 첫방을 확정했다. 

오는 11월 5일 첫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다.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전역 후 한층 성숙해진 매력으로 돌아온 이준호와 사극 무패 여신 이세영이 주인공으로 만난다.

'옷소매 붉은 끝동' 대본 리딩은 지난 5월에 이뤄졌다. 정지인 감독과 정해리 작가를 비롯해 이준호, 이세영, 강훈, 이덕화, 박지영, 장희진, 장혜진, 조희봉, 서효림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했다.

이날 배우들은 각자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열연을 펼치며 흥미진진한 캐릭터들을 선보였다. 오만한 완벽주의자 왕세손 이산 역의 이준호는 깐깐하면서도 근엄한 카리스마에 섹시한 매력을 더했다. 또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자 하는 궁녀 성덕임의 이세영은 밝고 자유로우며 사랑할 수밖에 없는 모습을 보였다.

강훈 역시 따뜻하고 훈훈한 외모 뒤 서늘한 내면을 감춘 겸사서 홍덕로 역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는가 하면 사극대가 이덕화는 대사 한마디마다 묵직한 아우라로 극에 무게감을 더했다. 박지영, 장희진을 비롯한 연기파 배우들이 실제 촬영임을 방불케 하는 몰입도 높은 연기로 현장의 열기를 더하기도.

특히 이날 대본 리딩에 참석한 모든 배우들은 첫 연기 호흡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이준호와 이세영은 왕세손과 궁녀라는 신분의 벽이 무색한 케미를 뽐내며 이들이 펼쳐나갈 애틋하고 가슴 설레는 로맨스에 기대가 쏠린다.

또한 이준호, 강훈의 군신 브로맨스, 이준호, 이덕화의 미묘한 가족 케미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이세영, 장혜진, 이민지, 하율리, 이은샘으로 이어지는 궁녀들의 유쾌한 케미 돋보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흥미진진한 캐릭터 열전과 케미스트리로 첫 대본 리딩을 채운 '옷소매 붉은 끝동'은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대본 리딩 후 이준호와 이세영은 첫 연기 호흡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준호는 "(이세영과) 언젠가 작품을 통해 만나고 싶었던 배우분이었는데 이렇게 호흡을 맞추게 되어 기쁘다"라며 "원작과는 또 다른, 특별하고 색다른 매력을 품고 있는 것 같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세영은 "대본과 원작을 너무 재미있게 봤다. 원작 속의 덕임이 그 이상을 표현하고 싶다고 소망하면서 이 작품을 준비했다. (대본 리딩을 해보니) 환상의 팀워크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가져본다"라고 설명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오는 11월 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MBC '옷소매 붉은 끝동'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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