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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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손흥민 "시간 지연, 축구에 발전이 없는 안타까운 일"

기사입력 2021.09.02 22:54


(엑스포츠뉴스 서울W, 김정현 기자) 득점을 터뜨리지 못한 손흥민이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 이라크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지만,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다. 상대 밀집 수비에 가로막히면서 한국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경기에 패한 아쉬움과 함께 상대의 시간 지연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경기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다. 저희가 잘하지 못해서 골을 못 넣었지만, 시간을 지연하는 건 축구에 발전이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 "핑계겠지만 안타깝고 축구선수, 축구 팬으로서 시간 지연은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 이겼다면 좋았겠지만, 최종예선이 험난한 길이란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다가오는 화요일 경기 좋은 결과 갖고 돌아가겠다"고 답했다. 

손흥민은 황의조, 김민재, 황희찬과 함께 다른 선수들보다 하루 늦은 31일 한국에 입국해 파주NFC에 입소했다. 훈련 시간도, 회복 시간도 짧았는데 이에 대해서 "몸 상태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핑계다. 이틀 만에 유럽에서 넘어와서 경기하는 건 어려웠다. 힘들었지만 화요일 경기엔 더욱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들의 힘이 필요하다는 걸 느낀 경기였다. 팬분들과 빨리 경기를 같이 즐겼으면 좋겠다"며 무관중 경기에 대한 아쉬움 역시 밝혔다. 승점 1점을 따는 데 그친 대표팀은 4일을 쉰 뒤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A조 2차전을 치른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고아라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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