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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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윈터, 연이은 동물 학대 논란…자랑스러운 햄스터 25마리 합사?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9.01 07:36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걸그룹 에스파 윈터가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31일 에스파 윈터는 유료 팬 커뮤니티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윈터는 "나 학교 다닐 때 햄스터 25마리 키웠다"라며 "분명 두 마리로 시작했다. 근데 이 친구들이 사이가 무척이나 좋았다. 그래서 25마리가 됐다. 금방 태어났을 때 진짜 귀엽다. 그러다 좀 아픈 친구 한 마리만 키우기로 해서 한 마리만 키웠다"고 메시지를 보내 뭇매를 맞고 있다.

네티즌들은 햄스터는 영역동물이라며 "자기 영역 안에 다른 햄스터가 있으면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는다. 합사는 지양해야 한다. 번식력이 엄청나 새끼들을 각자 개별 케이지에 나누고 케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나머지 햄스터 24마리의 행방을 묻기도 했다.

어린 시절 동물에 대한 지식을 몰랐을 수도 있다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지금도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는 것 같다"며 굳이 안 해도 될 말을 본인이 자랑스럽게 하는 모습을 불편하게 바라보고 있다.

'햄스터 논란'이 심화되자 윈터의 이전 발언들도 재조명됐다. 윈터는 "우리 방에 있는 도마뱀 이름이 똥인데 오늘 닝닝이가 똥 냄새 심해서 똥이 키우기 포기할 뻔했다"라고 버블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동물에 대한 생각이 가볍다. 농담이든 진담이든 키우기 싫다는 말을 어떻게 이렇게 쉽게 뱉냐"고 꼬집었다.

이전에는 고양이를 쓰다듬는 영상으로 '학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안 돼요"라고 외치며 손가락으로 고양이의 얼굴을 마구 만지던 윈터는 곧 고양이의 울음 소리를 큰 소리로 따라해 고양이를 놀라게 만들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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