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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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정, 잔소리하는 김재열에 짜증…"이혼 전 제주도 여행=마지막 운전" (돌싱글즈) [종합]

기사입력 2021.08.29 22:30 / 기사수정 2021.08.29 22:30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돌싱글즈' 박효정에게 김재열이 운전을 가르쳤다.

29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에서는 김재열과 박효정, 최준호와 배수진, 추성연과 이아영 등 세 돌싱 커플의 마지막 동거 현장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장롱 면허인 박효정을 위해 김재열이 운전 연수를 해줬다. 김재열의 차로 운전 연수를 하는 상황. 긴장한 듯한 김재열에게 박효정은 "브레이크가 어느 쪽이죠?"라고 물어 당황시켰다. 면허를 8년 전에 따고, 마지막 운전이 언제냐는 물음에 박효정은 "남편이랑 헤어지기전 제주도 갔을 때 가서 운전하기 싫다고 찡찡거렸다"며 "그래서 운전대를 잡았다. 내가 너무 오랜만에 운전을 해서 인지 액셀을 밟고 시동을 걸었다"라고 했다.

불길한 기운이 가득한 가운데, 김재열은 운전 연수 전 브레이크 봉을 설치했다. 계속해서 자신을 하나씩 걱정하는 김재열의 모습에 효정은 "왜저래"라고 해 깜짝 놀라게 했다. 마냥 해맑은 효정이 "카트라이더하는 것 같다"라고 하자 김재열은 당황하며 초조해진 모습을 보였다. 차선 변경하기 전 깜빡이를 켜지 않는 박효정의 행동에 "어휴, 거침이 없다"라며 잔소리를 시작했다.

또, 택시와 너무 붙을 듯한 행동에 "너무 붙는다"라며 기겁하는 김재열. 이를 보던 정겨운은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라며 이해된다는 모습을 보였다. 정겨운은 "조수석에 탄 아내가 '너무 붙었다'고 한다"며 "운전하는 내 입장에서 '안 붙는다'라고 하니 '지금 말대꾸하냐'고 하더라. 바로 싸움이 난다"라며 아찔했던 경험에 대해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점점 웃음기가 사라진 박효정은 "너무 기본부터 가르쳐주려고 한다. 저한테 필요한건 실전인데 불필요한 정보도 들어온다"라고 했다. 김재열은 처음에 잘 배워야 되고 길들어야 하는데 너무 거침이 없다"며 "레이서 기질이 있으시다"라며 조금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주차 연습을 하는 박효정은 선에 세워놓은 캔들을 밟아버리는 쿨함을 보였다. 

부드럽게 알려주던 김재열. 박효정은 주차턱을 박으며 김재열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계속해서 잔소리를 하는 김재열의 반응에 박효정은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아오 말이 많다"라며 신경이 날카로워진 박효정. 차에 붙어서 세세하게 알려주는 김재열에게 "가만히 계시는게 좋을 것 같다"라며 경고를 날리기도 했다. 운전 연수가 끝나고 박효정은 "재열 선생님은 저를 너무 학생처럼 대한다"라며 아이처럼 대하는게 싫었다고 했다.

박효정은 "내가 생각 했을 때 아무것도 아닌데, 호들갑을 떠니 그게 싫은거다. 말수가 없는 선생님이 좋은거다"라고 했다. 그런가 하면 이를 보던 이지혜는 "운전 연습한다고 했을 때 '오늘은 끝났다. 굳이 왜?' 했다"며 사이 좋은 부부도 한번쯤은 싸운다는 운전연수에 불길함을 느꼈다고 했다.

이혜영은 "둘이 잘 맞지는 않은 것 같다. 이렇게 안 맞는 것 같지만 둘이 막판에 선택하면 진짜 선택한거다"라고 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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