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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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세스 "픽보이와 음악적인 부분 잘 맞아…MV 욕심 많았다"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1.08.30 12:00 / 기사수정 2021.08.30 11:2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키세스(KISSXS)가 픽보이와 함께한 신곡 '핸즈 온 미' 작업 과정을 떠올렸다.

2017년 식케이와 함께한 '망하길 바랬어'로 데뷔한 키세스. 지난 2월 발매한 'Love is Callin(러브 이즈 콜린)' 이후 6개월 만에 신곡 'Hands On me(핸즈 온 미)'로 컴백했다. '핸즈 온 미'는 픽보이의 피처링이 더해져 청량함이 가득 느껴지는 R&B 곡이다.

신곡 발매를 앞두고 키세스는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새 싱글 소개와 작업 과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키세스는 신곡 '핸즈 온 미'를 "여름을 겨냥한 시원한 곡이다. 밝은 에너지가 돋보이는 곡"이라며 "여름 하면 놀러가기도 하고 추억을 많이 쌓는 계절이라고 생각한다. 여름이 지나가는 아쉬운 마음을 담았다. '두번째 여름'처럼 추억을 쌓자는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들'에게 추천한다며 "여름을 더 붙잡고 싶은 마음이 드는 노래다. 연애를 시작하는 분들은 더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 있다 보니 그런 마음이 비슷하게 느껴지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픽보이의 피처링이 더해진 '핸즈 온 미​'는 ​​​두 사람의 호흡이 돋보이는 곡이다. 키세스 측의 제안으로 시작된 작업에 키세스는 "한번에 흔쾌히 승낙해주셨다. 픽보이가 워낙 프로듀싱도 잘하시는 분이라 '핸즈 온 미' 초창기부터 곡 작업을 같이 했다. 서로 아이디어도 주고 받고 음악적인 부분도 잘 맞았다"고 전했다.

또 "목소리가 부드러우시고 랩과 노래를 해주실 수 있으신 분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평상시에도 픽보이의 'walk'를 들으면서 '핸즈 온 미'를 같이 하게 되면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돼서 먼저 연락이 됐다"며 작업을 함께하게 된 과정을 떠올렸다.

두 사람은 곡 작업과 더불어 뮤직비디오 촬영도 함께했다. 키세스는 "둘 다 뮤직비디오 욕심이 많았다. 케미가 돋보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현장에서도 케미 위주의 연기를 하려고 했다. 뮤직비디오 장면에 옥상 같이 앉아서 하늘을 보면서 같이 고개를 돌리는 장면이 있다. 즉흥적으로 한 장면이라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지난 2월 키세스는 더뮤직웍스로 이적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계약 전에 더뮤직웍스와 프로젝트성 앨범 작업을 했던 키세스는 "작업을 하다 보니 음악적인 부분이 맞았다. 프로젝트성으로 마무리하기에는 너무 아쉬웠다. 먼저 제안을 주셔서 믿고 이적했다"고 새 회사를 선택한 이유를 이야기했다.

이적 후 달라진 점을 묻자 키세스는 "전에는 혼자서 많이 준비를 했었다. 회사에 들어오니까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같이 이야기 나누고 제가 아이디어를 말씀드리면 거기서 조금 더 멋지게 만들어 주시는 부분이 좋았다"고 고마워했다.

어느덧 5년 차 가수가 된 키세스. 그는 "데뷔 초에 스케줄 갈 때는 많이 떨고 긴장했다. 지금은 스케줄을 하는 게 재밌어지는 때가 온 것 같다.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초반에는 스케줄 가는 길에 실수할까봐 걱정을 먼저 했다면, 지금은 어떻게 하면 재밌게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한다"고 한층 성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낸 키세스는 "DM으로도 응원의 메시지 보내주시는 분도 계시고 댓글로도 많이 남겨주시는 분들이 계신다. 제가 하나하나 다 보는 성격인데 답장은 다 못하지만 다 보고 있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초콜릿 이름이 떠오르는 예명에 대해 "'키세스'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보통 러블리하거나 달달한 뉘앙스를 생각하신다. 그렇게 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밝게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이름이 러블리하고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이름이라면, 활동할 때도 음악적인 부분에서도 비슷하게 따라갈 수 있을 것 같았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이름이 더 맘에 든다"며 만족했다.

가수 키세스가 아닌 사람 키세스로서 목표로 그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마음이 어릴 때부터 꾸준하게 있었다. 제가 성격이 변덕도 심하고 실증도 잘 내는 편인데, 계속 사랑에 빠졌던 게 음악이다. 특히 음악 중에서도 케이팝을 좋아해왔는데 그것 하나 만큼은 잊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박지영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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