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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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이강인, 마요르카 이적 근접...쿠보와 한솥밥

기사입력 2021.08.29 10:36 / 기사수정 2021.08.29 10:36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 이적에 근접했다.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28일(한국 시간)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계약을 해지한 뒤 자유롭게 떠나게 되었다"라며 "이강인이 마요르카행에 한 발짝 다가섰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원하지 않아 이적이 불가피했고, 발렌시아는 스쿼드 구성을 추가하기 위해 이강인과 계약을 해지한 뒤 자유롭게 풀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렌시아는 마르코스 안드레를 영입하며 비유럽 쿼터(NON-EU) 한자리를 채웠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유럽 국적이 아닌 선수는 3명까지만 등록할 수 있다.

발렌시아는 막시 고메스, 오마르 알데레테, 마르코스 안드레를 등록하며 사실상 이강인의 이적은 기정사실화됐다.  

결국 발렌시아는 2022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던 이강인을 자유계약으로 풀어주게 되면서 이강인은 자유 계약 신분으로 다른 팀과 협상을 진행했다. 

결국 이강인은 라리가의 마요르카행을 선택했다. 마요르카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이 이강인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요르카는 지난 시즌 2부 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며 이번 시즌 라리가로 승격했다. 마요르카는 한때 기성용이 잠시 임대로 뛴 바 있으며 현재 일본 국가대표팀 쿠보가 소속된 구단이다. 

이강인이 이적하게 된다면 한일 축구의 미래인 두 선수가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추며 활약하는 모습을 보게 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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