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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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피네이션, 2연속 '3전 전승'...윤동연·이예담 탈락 (라우드)[종합]

기사입력 2021.08.28 23:30 / 기사수정 2021.08.28 23:1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팀 피네이션이 2연속 3전 전승을 기록했다.

28일 방송된 SBS '라우드'에서는 팀 JYP와 팀 피네이션이 두 번째 생방송 대결로 맞붙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진영과 싸이는 7라운드 두 번째 대결이 같은 콘셉트 미션이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같은 콘셉트를 두 회사에서 어떻게 기획하는지를 보는 미션으로 스쿨 라이프 콘셉트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팀 JYP의 같은 콘셉트 미션곡으로 소속가수 스트레이키즈의 '스쿨 라이프'를 선택했다. 박진영은 케이주와 이동현을 투톱으로 세우고 이계훈, 조두현, 윤동연도 함께 세울 계획이라며 학교생활의 갑갑함을 떨치고 나오는, 일탈이 주는 해방감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팀 JYP 참가자들은 책상을 이용한 퍼포먼스가 있다고 밝히며 화려한 무대를 예고했다. 싸이는 팀 JYP의 무대가 끝나자 "저희가 준비한 스쿨라이프랑 너무 다르다. 저희는 운동부다. 두현 군이 제일 눈에 들어왔다. 케이팝 보이밴드화 되어 가고 있다. 다 좋았고 계훈 군은 이번 곡도 불살랐다"고 평했다. 박진영은 "JYP에는 퍼포먼스 구멍이 없다를 보여줬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팀 피네이션은 방탄소년단의 데뷔곡 'No More Dream' 무대를 선보였다. 박진영은 "좋은 무대가 나오려면 프로듀서와 연출 팀이 아이디어를 잘 내야 하고 아티스트가 멋지게 해줘야 하는데 그 두 개가 최고가 아니었나. 상대적으로 춤 안 춰 본 친구들이 열심히 하면 할 수 있는 안무인데 완벽한 무대였던 것 같다. 천준혁은 천준혁 했다. 최태훈 군 정말 잘했다. 1라운드 때부터 계속 눈길이 가는데 이 안에서 실력과 자신감이 함께 붙으면서 그 무대의 리더로 보였다"고 극찬을 해줬다. 싸이는 "은휘나 다니엘 제갈 창작멤버들에게 어려운 무대였다. 저 친구들의 땀이 유독 빛났던 무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세 번째 대결은 걸그룹 미션으로 진행됐다. 박진영과 싸이는 걸그룹 미션을 앞두고 팬들에게 재미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팀 JYP는 레드벨벳의 '피카부'를 걸그룹 미션곡으로 선택했다. 박진영은 이번 7라운드 무대 콘셉트를 에너지에 중점을 뒀다면서 '피카부'의 통통 튀는 분위기로 생동감 있는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이에 대해 싸이는 예상 외의 선곡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팀 JYP 참가자들은 모두 작은 인형으로 변한 설정 속에 동화 같은 콘셉트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싸이는 "다 잘했지만 윤민 군이 보였던 것 같다. 이 선곡 들었을 때 남자 팀이 소화할 수 있을까 생각 많이 했는데 기획의 힘이 압도적이었던 것 같다. 보이그룹의 노래 같았다. 정말 잘 봤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무대할 때 정신줄이 놔질 때가 있다. 오늘 다섯 명이 하는데 그 느낌이 났다. 연습량도 중요하지만 다섯 명이 친해야 한다. 뽑고 나서 더 가치를 알게 된 건 윤민 군이다. 동현 군 형들 따라 잘 성장해주고 있다"고 평했다.

팀 피네이션은 소녀시대의 '런 데빌 런'을 뱀파이어 콘셉트로 들고 나왔다. 싸이는 "이 무대를 통해 처음으로 성숙미를 시도해 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박진영은 "춤은 피네이션 무대 중에 최고였다. 일곱 명의 통일감, 군무 한 몸처럼 봤다. 걸그룹 곡 하는 재미는 없었지만 완전히 남자 퍼포먼스로 바꿔서 카리스마 있는 무대를 흐트러짐 없이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싸이는 "생방하는 내내 저 친구들이 뭔가를 자꾸 주고 있다. 오늘 무대는 완벽한 퍼포먼스였고 '인기가요' 엔딩 같았다"고 칭찬해줬다. 

박진영과 싸이는 모든 무대가 마무리된 뒤 기획사 평가를 거친 탈락자를 발표했다. 박진영은 팀 JYP에서 윤동연을 탈락자로 발표했다. 싸이가 발표한 팀 피네이션의 탈락자는 이예담이었다.

생방송 투표 결과는 빌보드 미션, 같은 콘셉트 미션, 걸그룹 미션 모두 팀 피네이션 승리로 나왔다. 이승기는 팀 JYP 팬 평가의 탈락자가 적힌 봉투를 열었다. 탈락자는 이동현이었다. 그때 박진영이 "와일드카드를 사용해서 동현 군을 다음 라운드에 끌고 가겠다"고 이동현에게 와일드 카드를 사용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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