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런던 한인 학교 학생들과..."남은 방학 잘 보내길"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토트넘 훗스퍼 손흥민이 여름 방학을 보내고 있는 런던 한인학교 학생들과 비대면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토트넘 훗스퍼는 25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손흥민이 런던 한국 학교 학생들과 비대면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30명이 넘는 학생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변해 줬다. 

학생들은 손흥민에게 어떻게 동기를 부여하는지,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방법, 축구 선수가 아니었다면 무엇을 하고 있을지 등과 같은 질문을 할 기회를 가졌다. 또한 학생들은 손흥민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한 포스터와 행운 카드도 준비했다. 

손흥민은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내가 축구 선수가 된 동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조언을 해줄 수 있어서 좋았다. 포스터와 카드를 준비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 남은 방학을 잘 보내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해 런던 한국 학교 교감은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영웅인 손흥민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날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다. 이런 기회를 제공한 손흥민과 구단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2일 울버햄튼과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27분 햄스트링 부상 우려로 교체되었다. 

다행히 부상은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25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훈련 사진에 손흥민은 정상 컨디션으로 훈련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오는 27일 파코스 페레이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2차전과 29일 왓포드와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 뒤 귀국해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사진=연합뉴스,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