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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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국악인일 때 대기실조차 없었던 경우 많아" (풍류대장)

기사입력 2021.08.24 11:48 / 기사수정 2021.08.24 11:48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풍류대장'의 심사위원 7인이 출연 이유를 밝혔다.

9월 첫 방송되는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이하 '풍류대장')의 티저 영상에서는 진정한 풍류대장을 가릴 심사위원 7인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카페에 모인 심사위원들은 각자 앞에 놓인 부채를 하나씩 펴 보이며 자기소개를 시작했다. 부채에는 심사위원들을 소개하는 키워드가 적혀있었고 '트로트의 열풍'의 주역 송가인부터 '고막남친풍' 성시경, 'R&B 요정풍' 박정현, '고음강풍' 마마무 소랄, '짐승돌풍' 2PM 우영, '음유시인풍' 이적, '사계절풍' 김종진 등 각자의 영역에서 독보적인 활동을 하는 심사위원들의 면면이 소개됐다.

첫 만남과 함께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한 심사위원들은 심사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국악 전공자인 송가인마저 "내가 누구를 심사할 자격이 될까"라며 출연을 결심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박정현과 이적, 우영, 솔라 또한 자신 전문 분야가 아닌 영역을 평가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풍류대장'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국악인 송가인일 때 대기실조차 없었던 경우도 많았다"라며 국악이 받는 대우를 고백한 송가인은 "우리 국악을 제대로 알릴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했다"라고 밝혔다. 성시경 또한 해외에서 사랑받는 국악이 국내에서 소외되는 현실을 언급하며 "멋진 국악이 날갯짓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라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전했다.

참가자들에 대한 애정을 보이는 심사위원들도 있었다. 김종진은 "도전하는 자가 길을 만드는 것"이라며 "'국악 크로스오버'라는 새로운 길을 걷는 '풍류대장' 참가자들에게 큰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우영 또한 "무대 하나하나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풍류대장'은 오는 9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JTBC '풍류대장'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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