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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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최다 득점' 안토니오 "팀 역사에 영원히 남고 싶다"

기사입력 2021.08.24 09:46 / 기사수정 2021.08.24 09:46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 미카일 안토니오가 클럽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승리했다. 전반 26분 파블로 포르날스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1분 모하메드 벤라마가 추가 골을 넣었다. 레스터는 유리 틸레망스의 득점으로 1점 따라갔지만, 웨스트햄은 35분과 39분 터진 마키일 안토니오의 득점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

안토니오는 이날 득점으로 49번째 득점을 기록해 구단 1부 리그 한 선수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팀에서 뛴 파올로 디 카니오가 보유했던 47골이었다.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안토니오는 "웨스트햄의 프리미어리그 탑 스코어러에 불리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전반전에 어중간한 상황에서 실점한 이후 나는 정상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간신히 득점을 만들어냈다. 한 골만 넣는 것은 결코 행복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이 구단을 떠날 때까지 아무도 내 득점 기록을 깨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이 팀의 역사 속에 영원히 남고 싶다"라며 득점 기록을 세운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 역시 "정말 기쁘다. 전반전에 안토니오의 움직임에 실망했지만, 하프타임때 한 소리 듣고 난 이후에는 내 입을 다물게 할 만큼 충분히 활약했다"라며 안토니오를 칭찬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아요세 페레스의 퇴장 이후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 레스터를 제압한 웨스트햄은 개막 이후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프리미어리그 1위에 올라있다. 다음 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지난 시즌의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웨스트햄 1부 리그 득점 순위>

1위 미카일 안토니오 49득점

2위 파올로 디 카니오 47득점

3위 마크 노블 46득점

4위 찰튼 콜 41득점

5위 트레버 싱클레어 37득점

6위 앤디 캐롤 33득점

사진=미카일 안토니오 개인 SNS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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