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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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전혜빈♥김경남, 사과했지만 응어리 남았다

기사입력 2021.08.22 20:1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전혜빈과 김경남이 서로에게 사과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43회에서는 이광식(전혜빈 분)이 한예슬(김경남)에게 사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풍진(주석태)은 우연히 길에서 중고 거래하는 한예슬을 발견했다. 허풍진은 "가수되겠다고 몸부림치던 놈이 악기까지 팔면 어쩌려고. 몇 푼 되지도 않는 거 팔지 마라"라며 다독였고, 부족한 한돌세(이병준)의 병원비를 대신 내줬다.

이후 이광식은 "들었어. 허풍진 회장님이 모자란 거 보태주셨다며"라며 말했고, 한예슬은 "대창이 이 자식. 치워버리라 했더니. 내 눈에 안 띄게 해"라며 집에 있는 악기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이광식은 "이제부터 내 거야. 건들지 마"라며 못박았다.

또 한예슬은 돈을 벌러 간다며 집을 나섰고, "어제 심하게 말해서 미안하다. 아무리 극한 상황이 와도 막말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내가 지나쳤다. 다시는 안 그럴게"라며 사과했다.

이광식은 "잘못했어. 손찌검한 거 미안해. 인생 다 걸고 목숨 다 걸고 사랑했던 우리가 왜 이렇게 변했나 몰라. 돈 계산하고 더치페이 하는 요즘 사람들 깔보면서 우리 사랑이 대단하다고 자부했는데 내가 속물이야. 결혼하자마자 무슨 마술에 걸린 것처럼 기억 상실이라도 걸린 것처럼 사랑한 기억 다 까먹고 돈, 돈 거리는 바보가 돼버렸어"라며 미안해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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