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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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녀 "한 달 산다면 이경실 집...김지선은 애가 넷이라" (호걸언니)[종합]

기사입력 2021.08.19 17:50 / 기사수정 2021.08.19 17:22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호걸언니 이경실' 선우용녀가 A/S 직원에게 집 비밀번호를 알려준다며 쿨한 면모를 보였다.

18일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_이경실'에는 '선우용여, 집에 도둑이 들어오면 커피 한 잔 주고 싶다/ AS직원에게 집 비밀번호 노출, 보이스 피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지선은 선우용녀가 텔레비전 고장으로 A/S 센터에 전화했던 상황을 폭로했다. 선우용녀는 바로 다음날 텔레비전을 수리할 것을 요구했으나 A/S센터는 일정상 어렵다고 답했다고. 김지선은 "(선우용녀가) '나는 텔레비전을 봐야 되는 직업이라 내일 꼭 와야 돼요' 하더라. 내가 바꿔 받아서 이틀 뒤로 예약을 했다"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이경실은 "분명히 그 사람이 선우용녀 선생님인 줄 알았던 거다"라고 웃음 지었고 선우용녀는 "산지 일 년 밖에 안 됐는데 고장이 나니까 너무 기분이 나빴다"라며 실제로 A/S 기사들이 예정 날짜보다 더 빠르게 왔다고 밝혔다.

선우용녀는 "녹화하는데 A/S 기사들이 왔다. '비밀번호 가르쳐 줄 테니까' 했더니 '제가 들어가도 될까요?' 이러더라. 그래서 '가져갈 것도 없다'라고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김지선은 가져갈 것이 김치밖에 없다며 선우용녀의 말에 동의했다.

이어 김지선은 그 후에 비밀번호를 변경했냐고 물었고 선우용녀는 "바꾸긴 뭘 바꾸냐. 나는 도둑님이 들어오시잖아? '가져갈 거 있으면 한 번 골라보소' 하고 커피나 한  잔 하자고 그러고 싶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그거 가져가면 내 액땜도 다 가져가는 거니까 잘 생각해 보라고 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이경실은 세 사람이 모두 동갑임을 가정한다면 이경실과 김지선, 두 사람 중 누구와 친구를 하고 싶냐고 물었다. 선우용녀는 둘 다 좋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이어 이경실은 무인도에 함께 가고 싶은 사람을 물었고 선우용녀는 그냥 혼자 가겠다고 답했다.

선우용녀는 "사실 나는 이경실도 필요하고 김지선도 필요하다. 이경실은 큰 거를 갖다 먹이려고 그러고 김지선은 작은 걸 잘 챙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경실은 한 달 동안 한 집에 들어가서 산다면 이경실과 김지선 집 중 누구의 집을 택할 것이냐고 물었다. 계속해서 대답을 어려워하던 선우용녀는 이번 질문만큼은 단번에 이경실의 집을 선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선은 우리 집은 왜 안되냐고 물었고 선우용녀는 "애가 넷인데 오물오물 피곤해서 안 된다"라고 답했다. 이경실은 본인 손주나 예쁜 거라고 말했고 선우용녀는 "아니다. 내 손주도 이제 옆으로 오면 피곤하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김지선은 이경실과 선우용녀 중 남편으로 좋은 사람으로 선우용녀를 꼽았다. 그는 "77세까지 다 벌지 않냐. 현재 진행형이다. 이런 남편이 어딨냐. 옷도 똑같은 걸 입고 돈을 안 쓴다"라고 답했다.

이어 아이 4명을 키우는 김지선은 육아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경실은 "남편이 아이들을 케어를 잘 하더라. 그러니까 넷 낳을 생각을 하는 거다"라며 김지선의 남편을 칭찬했다. 김지선은 "일요일 같을 때는 내가 일을 가서 아이 아빠가 아이를 오롯이 돌본다. 내가 일을 끝내고 돌아오면 아이 아빠가 그냥 나가버린다. 너무 피곤하니까 아무 소리도 듣고 싶지 않은거다. 보니까 벤치 같은 데 가가지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고 있더라"라고 털어놓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호걸언니_이경실'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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