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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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일일 코치로 등장…박선영과 1대1 매치 "긴장돼" (골때녀)[종합]

기사입력 2021.08.18 23:00 / 기사수정 2021.08.18 22:53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골때녀' 지소연이 박선영과 '1:1 대결'을 펼쳤다.

18일 방송된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 국대 패밀리' 팀은 주장 남현희의 부재로 위기에 빠졌다. 이어 지소연이 일일 코치로 출격, 박선영과 1대 1 매치를 펼쳤다.

이날 전지훈련에 돌입한 '월드 클라쓰'를 위해 '지메시' 지소연을 초대한 최진철 감독. 지소연은 여자 세계 랭킹 18위, 공격형 미드필더다. 8살 때부터 축구를 했다는 지소연은 "2002년 월드컵을 보며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다"라며 최진철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사오리가 방송을 본 후 어땠는지 물었다. 

이에 지소연은 "불나방이랑 하셨냐, 너무 상대가 잘하셨다"라며 불나방에 대해 아는 듯 보였다. 이틀 전 '불나방' 훈련장을 찾았던 지소연은 'FC불나방'팀의 박선영과 1:1 대결을 펼쳤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박선영이 공격, 지소연은 수비를 하며 대결을 펼쳤다. 골을 넣으려는 자와 막으려자는 자의 팽팽한 대치 중 지소연은 "등도 잘 지신다"라며 당황했다.

신경전을 벌이다 기습 터닝슛을 날린 박선영. 그러나 안혜경이 공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이어 공수를 바꿔 지소연이 공격, 박선영이 수비를 했다. 현란한 축구 실력을 보이던 지소연의 공을 박선영이 막아냈다. 이에 지소연은 빈틈이 없는 박선영의 수비에 당황하다 "긴장이 되니 발이 안움직인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당황하는 모습도 잠시 이내 단숨에 골대 앞까지 향한 지소연은 '월드 클라쓰'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선영은 "진짜 멋있다"라며 감탄했다. 두 사람의 팽팽한 대결에 이천수 감독은 진짜 재밌다"라고 하다가 공과 가까운 지소연에게 "조금만 뒤로 가달라"고 요구했다.

이천수 감독의 말에 지소연은 "저도 갑자기 승부욕이 (생긴다)"라며 국가대표도 긴장시킨 박선영의 모습에 보는 이들이 흥미진진해졌다. 기습 헛다리를 선보인 박선영은 지소연과 어깨 싸움까지 하면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밀리지 않는 박선영의 모습에 깜짝 놀란 지소연, 박선영은 마무리 슈팅까지 깔끔하게 해냈다.

계속된 대결에 이천수는 "소연이 한 번 더?"라고 그녀를 자극했다. 이에 "한 번더"를 외친 지소연은 열이 받은 모습을 보여 눈길으 끌었다. 웃음기가 사라진 지소연은 수비라인 완벽 붕괴 시키고는 골을 넣어 보는 이들의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어 "역시 지매시"라고 감탄한 선수들. 이천수는 "이걸 보고 바로 힘대 기술이라고 하는거다"라고 했다.

'1:1 훈련'을 마치고 '월드 클라쓰' 팀의 특훈을 해주러 온 지소연은 점점 실력이 늘어가는 선수들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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