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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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인 "스포츠 클라이밍 집안…오빠는 윤아·조정석 지도" (노는 언니)

기사입력 2021.08.17 22:20 / 기사수정 2021.08.17 22:20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노는 언니'에 출연한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김자인이 집안이 모두 스포츠 클라이밍을 한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노는 언니'에서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조해리,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김자인이 출연했다. 코로나19 자가격리 여파로 복귀한 농구선수 김은혜를 포함, 이들은 최근 아이를 출산한 공통점이 있었다.

충남 보령에 위치한 죽도에서 오늘 하루 모든 것을 벗어 던지고 놀기로 한 언니들은 오프닝에 앞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육아맘 셋은 서로 정보를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했다. 김자인과 조해리는 출산 이후 처음 하루 이상 아이를 맡기고 외출을 했다며 감격했다.

김자인은 작년 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취소되어 올해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도 예쁜 딸아이가 생겨서 괜찮아요"라고 웃어보였다.

김자인은 최고층 건물인 롯데타워를 밧줄에만 의지해 올라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최종 2시간 29분이 걸렸다. 1m당 만원씩 해서 555m를 올라 555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라갈 때에는 너무 높아서 오히려 무섭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고 말하며 "당시에 통유리 너머로 시민분들이 응원해주시던 게 기억난다"고 덧붙였다.

가족이 모두 스포츠 클라이밍 선수라고 밝힌 김자인은 "둘째 오빠(김자비)는 현재 현역 선수로 활동 중이다. 영화 '엑시트'에서 클라이밍 코치로 배우 조정석, 윤아를 가르치기도 했다"고 전했다.

사진 = 티캐스트 E채널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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