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8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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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김재범 "1000대1 경쟁률 뚫고 발탁, 나도 놀라…가족 잔칫날" (인터뷰) 

기사입력 2021.08.17 11:49 / 기사수정 2021.08.17 11:4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재범이 '인질' 캐스팅 후 느꼈던 마음을 전했다.

김재범은 1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인질'(감독 필감성)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18년 차 뮤지컬 배우이기도 한 김재범은 '인질'을 통해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극악무도한 인질범 최기완 역을 연기하며 스크린 속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김재범은 "저도 다른 분들처럼 오디션을 통해서 '인질'에 합류하게 됐다. 처음에는 사실 큰 희망은 없었다. '꼭 붙어야지!' 이런 마음은 없었는데 꼭 그러면 오디션에 붙더라"며 웃었다.

이어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오디션에 임했고, 2차 오디션 때는 (황)정민이 형이 같이 대사도 맞춰주시고 해서 굉장히 좋은 분위기에서 오디션을 마쳤던 기억이 있다. '떨어져도 괜찮다'는 마음이었는데 합격해 굉장히 놀랐다. 어떤 역을 연기하게 될 지도 몰랐었는데, (최기완 역할이 됐다는 것을 알고) 정말 놀랐다. 저희 가족의 잔칫날이었다"고 말했다.

또 "경쟁률이 1000대 1인 것도 몰랐었다. 대학교 이후로 이런 큰 경쟁률로 합격한 것은 처음이다. 정말 가족의 잔칫날이 맞았다"고 덧붙였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로 18일 개봉한다.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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