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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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파(PAR) 마무리… '골프왕', 대회 앞두고 3승 '일취월장' [종합]

기사입력 2021.08.17 00:50 / 기사수정 2021.08.17 00:22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골프왕'이 5:3의 스코어로 3승을 기록하며 대회를 앞두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골프왕'에서는 연예계 골프 고수들을 만나 대결을 펼친 '골프왕'팀이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1번 홀에서 선취점을 내줬으나 2번 홀에서 곧바로 따라붙은 '골프왕'은 자신 있게 경기에 임했다.

윤다훈, 박상면, 이상훈, 정준으로 이루어 진 '도모팀'(도 아니면 모)은 생각보다 나은 '골프왕'의 실력에 놀랐다. 박상면은 "상우가 매일 연습하고 손이 야구선수처럼 굳은살도 엄청 있다고 하더라"고 감탄했다. 이어 3번 홀은 1:1 지목전이었고, 두 팀은 서로 최약체처럼 보이는 박상면과 이상우를 불러냈다.

이상우는 이날 필드를 이동하며 "한 번 이긴 적 있지 않냐"는 양세형의 질문에 "그 땐 비겼었다. 골프 신동인 9살 어린이를 상대로 이긴 적은 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우는 첫 번째 샷 때 친 공이 카트 길 위로 올라갔지만 당황하지 않고 더블 보기를 만들었다.

박상면은 비교적 가까운 곳에 공을 붙여 마지막 한 샷이 남은 상태였다. 이때 양세형이 "이럴 때 실수 많이 한다"고 하자 거짓말처럼 박상면은 가까운 거리에도 불구, 마무리에 실패했다. 이에 이상우는 "성인 상대 첫 승이다"라고 즐거워했고, 박상면은 "온 동네에 골프 못 친다고 소문 나겠다"고 한탄해 웃음을 유발했다.

4번 홀은 영어를 쓰면 안 되는 특수한 상황이 걸린 3:3 단체전이었다. 특히 양세형은 "이번 홀 시작하면 제 입에 잔디를 넣어달라"고 했지만 영어를 반복해서 써 모두를 폭소케 했다. 4번 홀은 장민호가 여섯 번째 샷을 마무리하면서 '골프왕'팀의 승리였다.

5번 홀은 2:2 타임어택으로, 성대모사 퀴즈와 홀인까지 5분 안에 마쳐야 하는 규칙이 있었다. 이때 양세형이 천재적인 성대모사 실력을 발휘, 이상우가 공을 해저드에 빠뜨렸으나 더블 보기로 트리플 보기의 '도모팀'을 이겨 4:1의 스코어가 됐다.

6번 홀에서 '골프왕'팀이 이기면 조기퇴근하는 상황. 그러나 '도모팀'은 윤다훈의 PAR 활약으로 패배를 면했다. 7번 홀은 노래가 나오는 동안 춤을 추다가 의자에 앉는 게임을 진행, 이긴 팀이 베네핏으로 마이너스 1타를 얻는 상황이었다. 이때 '골프왕'은 마지막 생존자 윤다훈을 철저하게 버렸지만 박상면의 개인기로 불리한 '도모팀'을 위해 베네핏을 포기했다.

7번 홀에서 '도모팀'이 승리하자 '골프왕'은 8번 홀에서 쐐기 승리를 다짐했다. 1:1로 이뤄지는 8번 홀의 대결을 위해 나선 정준은 "살면서 누군가를 부러워한 적이 없었는데 이동국을 보며 부러웠다"고 말했다. 테니스 선수인 딸 이재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자신 또한 테니스를 좋아해 부러웠다고.

이에 '골프왕'에서는 이동국이 나와 정준과 대결을 펼쳤고, 둘은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여줬으나 이동국이 막판 환상적인 퍼팅을 보여 줘 PAR를 기록, '골프왕'의 5:3 승리로 마무리 됐다. 이들은 3승을 기록하며 방송 초반보다 확실히 성장했음을 보여줬다. '골프왕 마스터즈 대회'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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