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8.16 13:3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 킬러 손흥민이 곧바로 프리미어리그 이 주의 팀에 선정됐다.
영국 BBC는 16일(한국시간)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라운드 이 주의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동료 자펫 탕강가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과 탕강가는 16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 선발 출장했다. 해리 케인이 결장한 가운데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고 후반 10분 빠른 역습에 이어 강력한 왼발 슛으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케인이 없는 가운데에도 손흥민을 비롯해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흐바인이 빠른 역습 전환으로 공격을 맨시티의 수비진을 위협했다. 이런 역습의 바탕에는 탄탄한 수비가 있었다. 특히 탕강가가 이날 오른쪽 풀백으로 출장해 잭 그릴리쉬, 라힘 스털링 등 위협적인 윙어 자원들을 꽁꽁 묶으며 안정감을 부여했다.
탕강가는 최고의 활약을 인정받아 스카이스포츠 선정 경기 MOM을 받았고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선정 공식 MOM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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