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밴드’ 9001, ‘문화콘서트 난장’ 출연…귀 호강 무대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밴드 9001(나인티오원)이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이며 귀호강을 선사했다.

9001은 15일 오후 방송된 MBC '문화콘서트 난장(이하 난장)'에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이날 미발표곡인 '마음에도 없는 말'로 무대의 포문을 연 9001은 '체로키(Cherokee)', '안개꽃'을 연이어 부르며 수준급 연주 실력과 폭발적이고 호소력 짙은 보컬로 독보적인 감성을 선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9001은 "'난장'에 나와서 꼭 우리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다. 초대해주셔서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MC 신현희가 앨범 발매 계획에 대해 묻자 9001은 "올해 안에 음악을 들려드릴 예정이다. 팬분들이 원하는 노래와 우리가 원하는 노래를 종합적으로 생각해보려고 한다"고 답해 9001의 신보를 기다리는 리스너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끝으로 9001은 90년대 R&B 감성으로 재해석한 펄 시스터즈의 '커피 한 잔'을 연주하며 무대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했다.

9001의 무대를 시청하던 수많은 리스너들은 "지금 당장 공연장으로 가고 싶다", "노래가 너무 좋다", "자작곡이라니 대단하다" 등 열렬한 호응을 보냈다.

9001은 정식 데뷔 전부터 단독 콘서트를 개최,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9월 10일과 11일 세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색다른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 =  MBC '문화콘서트 난장' 캡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