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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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욱 "교통비, 월세만큼"…이승철 "정재형 출연료 주자" (새가수)[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8.15 06:50 / 기사수정 2021.08.15 01:06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새가수' 이정욱이 교통비가 많이 나온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 2TV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이하 '새가수')에서는 막강한 우승 후보들이 속한 팀끼리의 맞대결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이날 2라운드 듀엣 트리오 미션에서 왕눈이들 팀에 속해 매력적인 화음을 선보인 이정욱은 합격을 받고는 미소를 지었다.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를 받은 그는 "대구에서 서울에서 와서 몇 박을 하면서 고생한 보람이 있다"며 "교통비가 월세만큼 나왔는데,  즐겁게 해서 좋다"라며 합격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MC 성시경이 "(정욱 씨) 교통비가 월세만큼 나왔다고 하는데 KBS 가만히 있어야 겠냐"라며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그러자 이승철은 "정재형씨 출연료에서 드리는 걸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갑작스러운 언급과 자신의 출연료에 대한 이야기에 정재형은 "저 잠깐 쉬어도 되냐"라고 물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새벽반(최서윤, 오현우)과 가두리(이강은, 신지민) 팀이 대결을 펼쳤다. 소극적이며, 저음이 매력적인 새벽반의 팀 모습에 정재형은 "노래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패닉(이적과 김진표) '아무도'를 선곡했다. 정재형은 "적이 노래가 어렵다. 이 노래가 모 아니면 도다"라며 걱정했다. 무대가 끝나도 서로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패닉 팀. 그들의 무대에 김하준은 "개인적으로 제일 괜찮은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가두리 팀은 여운의 '홀로된 사랑'을 선곡했다. 그들의 선곡에 심사위원들은 생소하다는 모습을 보였으나, 거미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아는 듯했다. 팀을 결성할 때부터 이가은에 대한 관심을 폭발적으로 보였던 신지민. 편곡을 위해 가은의 집으로 향할 때 꽃다발을 선물하며 스윗한 모습을 보였다. 편곡을 위해 회의를 하던 이가은과 신지민은 발음과 무기가 없다는 지적을 받은 것을 생각하며 연습에 돌입했다.

두 사람의 무대에 참가자는 "모래성을 만들자는 말이 저렇게 달달한 거냐. 같이 만들고 싶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무대가 끝나고 오현우는 "최대한 재밌게 즐기면서 하자는게 1차 목표였다"며 "1차 목표는 달성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이가은은 "저희가 사실 한번도 1라운드 때 칭찬을 받은 적 없다. 보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들의 무대에 정재형은 "가두리 팀이 노래를 이렇게 서로를 배려하면서 잘 할 수 있는지 알았다. 노래에서 배려가 들렸다"며 "결국 노력하고 변하고자 하는 그런 모습들이 음악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입을 벌리고 무대를 감상했다"라고 평가했다. 강승윤 "새벽반은 기대하는 참가자였다. 취해서 부른 모습이 보기 좋았으나 조금 전체적으로 오버필이 된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거미 역시 "두 분이 먼저 취하셨 던 것 같다"며 "듣는 사람보다 두 분이 먼저 취한 것 같아 아쉽다"고 했다. 이어 "가두리 팀은 왜 지민씨가 가은 씨를 단 번에 픽했는지 알겠다"며 "목소리의 조화가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두 팀의 대결 결과, 심사위원 '전원일치'로 가두리 팀이 합격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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