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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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크리스, 900억대 손해배상 청구 받았다[엑's 차이나]

기사입력 2021.08.13 17:59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현재 중국 구치소에 수감 중인 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우이판)가 900억대의 손해배상 청구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중국 연예 매체 왕이 등 다수 현지 매체는 크리스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청잠행'(青簪行)이 방영을 앞두고 크리스의 사건으로 큰 위기를 맞았다고 전했다. 특히 제작진 측이 약 5억 위안(한화 약 90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크리스의 가족이 이미 재산을 이동시켜 강제집행이 불가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까지 전해졌다.

연합보에 따르면 '청잠행'은 중국 텐센트가 6억 위안(한화 약 1082억원)을 투자해 제작한 대작 드라마. 크리스가 주연으로 나서 촬영도 상당 부분 완성했지만 크리스의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으로 방송이 완전히 불가한 사태를 맞았다.

'청잠행' 측은 이후 공식 SNS에서 크리스와 관련한 모든 콘텐츠를 삭제했다. 또 크리스의 얼굴을 AI 기술로 변형시킨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제작진 측은 이 사실에 대해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6월 두메이주라는 중국 여성은 뮤직비디오 출연배우 면접을 보러 갔다가 크리스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당시 미성년자였다고 밝혀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자신을 포함해 피해자가 최소 8명이며 그 중 2명은 미성년자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크리스와 소속사는 이에 대해 즉각 부인하며 법적대응에 나설 것임을 밝혔지만, 지난 7월 말 중국 베이징시 공안국 차오양 분국은 크리스를 강간 혐의로 체포해 구속 수사 중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지난 10일에는 미국 유학생까지 크리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톱스타로 군림하던 크리스는 16개 업체 광고에서 '손절' 당했으며, 대작이었던 드라마 방영에도 큰 피해를 주게돼 막대한 손해배상 청구지를 받게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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