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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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연자실' 황인범...루빈 카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탈락

기사입력 2021.08.13 13:38 / 기사수정 2021.08.13 13:38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황인범이 속한 루빈 카잔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탈락했다. 황인범은 망연자실했다. 

루빈 카잔은 13일(한국 시간) 카잔 아레나에서 펼쳐진 라코프 체스토호바와의 2021/22 유럽축구 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3차 예선 2차전 연장 접전 끝에 0-1로 패하며 탈락했다.

루빈 카잔은 지난 6일 라코프 체스토호바와 3차 예선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따라서 이번 홈경기에서 승리해 다음 라운드인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다. 라코프 체스토호바는 지난 시즌 폴란드 엑스트라클라사 준우승 팀이다.

1차전 가벼운 다리 부상으로 결장했던 황인범은 이날 좌측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며 10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연장 후반 시작과 동시에 사이토 미쓰키와 교체됐다.

양 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보지 못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에서 변수가 발생했다. 루빈 카잔의 수비수 일리야 사모시니코프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루빈 카잔은 라코프 체스토호바의 공격수 블라디슬라프스 구트코프스키스에게 헤더 결승골을 내줬다.  경기 종료 직전 루빈 카잔은 세아드 하크샤바노비치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황인범은 경기를 마치고 들어오는 통로에서 고개를 숙이며 좌절하는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는 챔피언스리그(UCL)과 유로파리그(UEL)에 이어 유럽축구연맹이 주관하는 클럽대항전의 3부 리그 격 대회로 이번 시즌 첫선을 보였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44개의 팀들 중 승리하는 22개의 팀과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는 10개의 팀을 더해 32개의 팀이 조별리그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루빈 카잔 공식 인스타그램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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