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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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연기 말아먹더라도 축구에 올인" (골때녀)

기사입력 2021.08.11 21:51 / 기사수정 2021.08.11 21:51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골때녀' 최여진이 축구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 액셔니스타와 FC 국대패밀리의 단두대 매치가 펼쳐졌다. 이 경기에 의해 B조의 운명이 결정되는 만큼 모두가 긴장하는 모습이었다.

경기 직후 FC 구척장신 대기실에서는 "이기고 나서도 자력진출이 불가능한 게 마음이 아프다", "국대패밀리가 이겨야만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며 한 목소리로 FC 국대패밀리의 승리를 기원했다.

경기 당일, 축구 선수 정대세의 아내 FC 국대패밀리 명서현은 "남편이 경기 전에 잠을 못 자는 게 이런 느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하며 긴장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FC 불나방의 감독 이천수는 아내이자 FC 국대패밀리 선수인 심하은과 함께 출근하며 "지금 김병지 감독(FC 국대패밀리 감독)보다 내가 더 떨린다. 우리 부모님이 나 운동시킬 때 이런 마음이셨나 싶다"고 말했다.

FC 액셔니스타의 에이스 '진라탄' 최여진과 '혜컴' 정혜인은 함께 출근하며 "우리 사전에 패배란 없다"고 다짐했다. 막내 지이수가 대기실에서 "지면 떨어지잖아요"라고 하자 주장 이미도는 "아직 정신 못 차렸네"라고 그를 다그치는 모습이었다. 이에 최여진은 "내가 연기를 말아먹는 한이 있더라도 이 경기에 모든 걸 쏟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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