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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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건축가' 다니엘 "사라지는 한옥 안타까워…경제학→건축학으로" (베짱이) [종합]

기사입력 2021.08.03 01:10 / 기사수정 2021.08.03 00:41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베짱이' 한옥 건축가 다니엘의 일상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MBN '개미랑 노는 베짱이'(이하 '베짱이'에서는 독일인 한옥 전문가 다니엘 텐들러와 박군이 힐링 여행을 떠났다. 이어 MC 박군이 고객 만족 100% 여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반성의 시간'으로 명상하는 시간을 가진 '베짱이' 팀, 전현무는 "명상으로 시작한 이유가 있다. 일개미들의 노는 법이 명상이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민아는 "놀 줄 모른다", 장윤정은 "그래서 베짱이가 딱 필요하다"라며 깜짝 놀랐다. 베짱이로 갱생시킬 게스트로는 다니엘 텐들러와 김현정이 출연했다.

'한국화의 아이돌' 김현정은 한국 화가로, 고상한 한복과 현대 일상을 접목해 자신만의 해학을 담은 한국화를 그렸다. 이에 그녀의 대표작 '내숭 시리즈' 탄생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최연소 초청 전시 작가이다. 이어 한옥 건축가 다니엘 텐들러는 한옥의 매력에 빠져 독일에서 날아와 12년째 한국에서 집을 짓고 있다. 그는 한옥에 대한 외국어 책이 없을 때부터 한옥을 사랑해 왔다고 설명했다.

일개미 복장에 박군은 "자수를 보니 장윤정의 '꽃'이 떠오른다"며 노래를 열창했다. 그의 노래에 미소를 지으며 좋아하던 김현정은 "TV에서 보는 것보다 간드러지게 부르셨다. 귀가 호강한다"라고 했다. 그런가 하면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전통 건축학과 겸임교원이라는 다니엘에 장윤정은 "젊고 유능하니 인기가 많은 것 같다"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다니엘은 "인기가 많지만 이유가 다르다. 학생들한테 화를 안내서 인기가 있는 것 같다"며 "학생들이 이쁘다. 옛날에 공부를 했을때 화내는 건 효과가 없다고 생각했다. 엄격한 건 다르다"라며 자신만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그는 "어머니가 한국 분이시다. 파독간호사였던 어머니가 독일에서 아버지와 만났다. 원래 경제학과 다니다 안 맞는 것 같던 시기가 있었다"며 "그 당시 한국에 있으면서 '한옥' 생각이 났다"라며 한옥에 대한 사랑으로 건축학과로 바꿨다고 했다. 또, 박군은 "김현정 개미 작품을 보신 적이 있냐"라고 물었다. 다니엘은 "많이 봤다. 길거리에서 뵀으면 누구인지 몰랐을텐데 그림을 보니 알았다"라며 알고 있다고 했다.

자신의 그림을 좋아한다는 말에 김현정은 "훌륭하신 분이시구나. 그림 알아봐주면 최고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날 다니엘의 일상이 공개됐다. 기상부터 그림같은 일상에 김현정은 "세수도 안한 것 같은데 영화보는 것 같다"라며 시선을 떼지 못했다. 출근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셔츠입은 모습이 공개되자 장윤정은 "어머, 남친 룩"라며 환호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집안 곳곳에 있는 화분이 가득한 식물원 같은 모습에 다니엘은 "어릴 적부터 좋아했다. 부모님이 얘기하시길 어릴때 시선에서 사라지면 식물있는 곳에 있다더라"라며 식물 사랑을 드러냈다. 다니엘은 공사 현장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10년째 함께하고 있다는 정승호 대표는 다니엘은 단점으로 "화를 잘 낸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학생에게 화를 안낸다고 했던 다닐엘은 "현장에서는 화를 낸 적이 있다. 가볍게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N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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