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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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엉덩이 타투 하고파"…박재범 "타투 탓에 범죄자 역 섭외만" (시즌비시즌)[종합]

기사입력 2021.07.31 18:28 / 기사수정 2021.07.31 18:28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시즌비시즌' 비가 타투를 하고 싶다며 계획을 밝혔다.

29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AOMG 박사장님 등판 비X박재범 조합 댄스 배틀 못 참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비는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박재범에게 "사실 어떻게 보면 재범 씨가 제일 중요한 게스트였다. 조회 수가 좀 떨어질 때쯤 VIP를 모시겠다"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비는 "사람들이 내가 재범이를 안다는 것도 잘 모르더라. 우리가 대략 한 16년 전? (에 만났다)"라며 같은 소속사에 있었을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너의 첫인상은 굉장히 강렬했다. 내가 지하실 문 열고 들어가면 비보잉 계속하더라. 쟤는 가수가 아니라 시합을 나가려고 그러나 (했다)"라고 고백했다. 박재범 역시 비의 강렬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콘서트를 처음 갔는데 무대 위에서 삭발하고 그러셨다"라고 밝혔다. 비는 "모자를 벗은 게 아니고?"라며 의아해했다.

비는 박재범의 몸매에 대해 "운동을 어떻게 하냐. 이성이 제일 좋아하는 몸이 너 같은 몸이 딱이다"라고 물었다. 박재범은 격투기, 달리기, 농구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긴다고 밝혔고 비는 "못하는 게 뭐냐. 나는 농구를 되게 못한다"라며 놀라워했다. 또한 박재범은 일주일에 2번 정도 웨이트를 한다며 "(몸을) 제일 빨리 키울 수 있는 게 웨이트다. 그래서 좀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비는 박재범의 노래인 '몸매'에 대해 "누굴 보고 쓴 거냐 아님 생각해서 쓴 거냐"라고 질문했다. 박재범은 "누굴 보고 쓴 건 아니다. 아무래도 한창 잘 노는 자부심이 있을 때여서 지금 이런 노래 만들라고 하면 못 만들 것 같다"라며 "대한민국 클럽 대표곡이 되어버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는 박재범의 타투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타투가 있냐"라는 질문에 박재범은 "부모님이 되게 싫어한다. 새로 뭐 할 때마다 삐지신다. 이틀 동안 얘기도 안 해준다. 타투 그만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밝혔다.

반면 비는 "나는 타투 상담을 되게 많이 받았다. 타투는 많이 보면 질린다고 해서 나는 엉덩이에다가 하고 싶었다. 나는 연기도 해야 하는데 팔에 있으면 캐릭터를 하기는 힘드니까"라고 고백했다. 이에 박재범은 "가끔씩 섭외가 들어온다. 근데 다 살인범, 범죄자다. 연기하실 거면 타투 안 하시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박재범은 결혼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지금은 못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구체적인 스케줄대로 움직일 수 있을 때? 일적으로 정리가 되면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비는 "이 소식도 들었다. 은퇴를 하고싶다는 뉴스를 봤다. 그래서 내가 (결혼 때문인가 생각했다)"라고 물었다.

박재범은 "하고 싶은 게 많다. 콘텐츠 제작도 하고 싶고 아이돌 제작도 언젠가 하고 싶고. 우리 쪽 아티스트들이 명분 있게 나갈 수 있는 곳이 그렇게 많지가 않다"라며 사업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비와 박재범은 함께 박재범의 지인인 리버스 크루를 만나기 위해 이동했다. 리버스 크루의 모습을 보던 중, KCM이 갑작스럽게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KCM은 자신이 1세대 비보이라며 "그때 헤드스핀도 거짓말 조금 보태서 2000개 했다. 헤드스핀 하다가 잤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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