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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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멈췄어"…'대탈출4', 탈출 실패는 또다른 반전? [종합]

기사입력 2021.07.26 10:53 / 기사수정 2021.07.26 10:5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대탈출4' 두 번째 에피소드의 결말이 모두를 혼란에 빠뜨렸다.

25일 방송된 tvN '대탈출4'에서는 불법 사설 카지노 시설인 '럭키랜드'를 배경으로 한 두 번째 에피소드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탈출러들은 안대를 쓴 뒤 한 병실에 입장했고, 6개의 침대에는 탈출러들의 이름과 '단기 기억 상실증'이 병명으로 적혀있었다. 각 이름 옆에 요일을 뜻하는 영어단어 중간에 알파벳 대신 숫자가 섞여있었는데, 숫자들을 조합하니 'FOUR YEARS'라는 단어가 나왔다.

이에 김동현은 365에 4를 곱한 숫자를 암호로 추리했고, 유병재가 암산으로 1460을 말했다. 그러자 신동은 "혹시 모르니까 하는 말인데 4년에 윤달이 한 번 있으니까 1461"이라고 의견을 냈고, 탈출러들은 금고 문을 열고 비밀 미션을 받게 됐다. 이들은 AI로부터 "이곳은 돈을 잃고 빚을 진 사람들의 뇌를 해킹하여 정보를 불법 취득하고 있다. 이들이 모은 1급 기밀을 모두 삭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에 탈출러들은 본부를 담당하는 A조(김동현, 신동, 피오)와 현장을 담당하는 B조(강호동, 김종민, 유병재)로 팀을 꾸렸다. 첫 번째 미션은 카지노에서 보안담당자를 찾아내 음성 보안코드를 녹음하는 것. 본부팀은 보일러실로 잠입해 카지노 내부를 모니터로 실시간 확인했고, 김동현은 "빨리 보안 담당자를 찾아야 돼"라며 보안실을 모니터했다.

카지노로 입성한 현장팀은 보안 담당자로부터 ‘6월 13일, 카드, 짜증, 족발’이라는 말을 들어야 했고, 집요한 질문 끝에 어렵사리 단어를 완성했다. 신동은 "족발이라는 단어가 너무 안 나왔다. 근데 갑자기 욕을 하더라. 순간 그게 방송에 나가도 되는 건가 싶었는데.. 이게 족발로 들리더라. 단어 두개 순서를 바꿨다"며 완벽한 편집 실력을 자랑했다.

음성 암호가 완성된 후에는 보안 담당자에게 음료를 먹여 재운 뒤, 카메라가 꺼지는 10초 사이 음성 암호를 대고 사무실 안으로 잠입해야 했다. 담당자가 음료를 먹지 않자 김동현은 "목마르게 과자를 계속 줘라"는 아이디어를 줬고, 끝내 음료를 먹이는 데 성공한 뒤 현장 팀이 사무실로 입장할 수 있었다. 김동현은 CCTV를 통해 사무실 내부를 살피며 적들을 피해갈 수 있게끔 도움을 줬고, 현장팀은 무사히 서버실까지 진입했다.

서버실에 입성한 현장팀은 바이러스가 담긴 USB를 꽂아 기밀 정보를 파괴하면 모든 미션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에 신동은 "이러면 끝이라고? 분량이 안 나올 텐데? 유튜브 용인가?"라며 의문을 표했고, 유병재도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USB를 꽂자 엄청난 양의 문제가 쏟아졌고, 유병재가 문제를 풀지 못해 막힌 사이에 총을 든 사람들이 서버실에 진입하면서 미션에 실패하는 듯 했다. 유병재는 "벌써 실패하는 건가? 어떡하지?"라고 말했고, 피오는 "오랜만에 탈출 못하게 생겼구나"라며 허탈해했다.

그런데 그 때 'GAME OVER, YOU FAILED'라는 글씨가 럭키랜드의 온 스크린창에 뜨면서 탈출러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멈춰섰다. 예상치 못한 결말을 맞이한 이들이 다시금 미션에 성공할지, 혹은 오랜만에 미션 실패라는 결과를 받을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 '대탈출4'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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