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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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2대째 대머리, 탈모 걱정" (썰바이벌)[종합]

기사입력 2021.07.23 10:50 / 기사수정 2021.07.23 09:47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썰바이벌' 김용준이 탈모와 인간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서는 SG워너비 김용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용준이 출연하자 박나래는 "김용준 씨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좀 떨렸다. 그러니까 내 과거 속의 한 남자다. 저 기억나시냐"라며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에 김용준은 "알고 있다. 학교 동문(안양예고), 후배다"라며 학교 선, 후배 사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지민은 "용준의 기억 속에 박나래는 어떤 사람이였냐"라고 묻자 김용준은 "항상 밝은 친구였다.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선배님'하며 싸싹 굴었다"라며 인싸적인 기질이 있었다고 했다.

김지민이 "이런 외모는 그대로 가지고 있었냐"며 박나래의 외모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발끈한 박나래는 "무슨 그런 이야기를 하냐. 졸업하면서 안양예고에 묻어놓고 왔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자신만 생각하는 창의적인 민폐 짠순이 썰'이 등장했다. 부모님이 아프다며, 사연자에게 1,000만 원을 빌려갔으면서 돈을 갚지 않고 집을 산 민폐 친구에 대해 이야기했다.

썰을 듣고 어이를 상실한 김용준은 "(주변친구가 그랬다면) 바로 손절이다. 그런 친구는 안본다. 금전적인 피해는 그냥 '먹고 떨어져라' 그럴거다. 다시는 안볼거다"라며 손절할거라고 밝혔다. 또, 연락이 오랫동안 끊긴 후 다시 연락한 민폐 친구의 심리에 "더 이상 돈을 빌릴 사람이 없는거다. 오랜만에 연락하는 사람들은 보고싶은 마음에 연락을 할 수 있지만 저는 일단 믿고 거른다"라며 경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용준은 한 번에 돈을 돌려받는 방법으로  "집에 놀러 가서 천만 원어치 물건을 가져오면 어떨까 생각한다. 자기 물건은 또 좋은 거 살 스타일이다"며 "혹시 소송으로 진행되더라도 민사이기 때문에 엄청나게 오래 걸린다. 이런 거는 바로바로 해결할 수가 없다"라며 법원에서 공익했던 지식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인스타 팔로워 3만인 친구가 셀럽의 삶을 위해 거금을 들여 제품을 사놓고 협찬 받은 척하는 썰이 등장했다. 이어 사연자의 부모님을 자신의 부모님인 척하며 SNS에 업로드하는 거짓된 삶을 사는 친구와 결국 손절했다고 했다. 썰을 들은 황보라는 "팔로워가 많은 친구가 았다. 다른 친구의 남자친구와 팔로우 많은 친구가 관종이었다"며 "내 친구 몰래 두 명이 연인 행세를 하더라. 연하인 컵센으로 방송을 위해 사귀는 척 했다"며 유명세를 이용해 커플 행세를 한 친구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녀는 "내 친구가 '너희 지금 뭐하는거냐'라고 하니 '지금 일하는거다. 내 직업이야' 하더라"라며 들켜도 뻔뻔한 반응을 보였다고 해 분노를 자아냈다. 이어 김지민은 "여자친구가 거짓 셀럽 행세를 한다면 어떨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용준은 "만나기 전 일이면 안 사귀겠지만 한창 만나고 있으면 어쩔 수가 없다. 그럼 차라리 사주겠다"라며 답해 MC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 SNS를 즐기는 김용준에게 포토샵을 하냐고 물었다. 이에 김용준은 "포토샵을 할 줄 모른다. 업로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필터를 사용한다"며 "'그랬더니 팬들이 오줌필터라고 한다. 맨날 누런 느낌이다. '오빠 제발 오줌 필터 좀 빼라'고 해서 요즘은 원본 그대로 올린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업로드 할때 특별히 신경쓰는 것에 대해 김용준은 "나이가 들다보니 M자 탈모가 살짝 오는 것 같다. 예전보다 이마가 넓어졌다"며 "저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대머리셨다. 너무 걱정이 된다"라며 탈모가 티가날까봐 모자를 쓰고 사진을 찍는다고 밝혔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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