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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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워너비 눈물바다…SG워너비와 합동 무대 '뭉클' (놀면 뭐하니?) [종합]

기사입력 2021.07.17 20:50 / 기사수정 2021.07.18 22:0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MSG워너비와 SG워너비가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또 MSG워너비가 '톱10귀 콘서트'를 끝으로 활동을 종료했다.

1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MSG워너비'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이 '톱10귀 콘서트'를 진행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톱10귀 콘서트'를 통해 MSG워너비의 M.O.M(지석진, KCM, 박재정, 원슈타인)과 정상동기(김정민, 사이먼 도미닉, 이동휘, 이상이)는 각각 '바라만 본다'와 '나를 아는 사람' 무대를 선보였다.

빅마마는 히트곡 '브레이크 어웨이(Break Away)'와 '거부', 신곡 '하루만 더'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했다.



특히 SG워너비는 '아리랑'을 불렀고, 전통적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세트 위에서 완벽한 하모니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유재석은 SG워너비의 역주행을 축하했고, 댓글을 읽으며 시청자들의 반응을 알렸다. 김용준의 미성을 재발견했다는 의견이 다수였고, 많은 사람들이 이석훈의 매력을 칭찬했다.

유재석은 "석훈 씨도 라디오 DJ를 맡으셨고 라디오 끝나고 방송 스케줄이 끝나면 팬 여러분들이 기다린다더라"라며 궁금해했고, 이석훈은 "이제는 다시 돌아왔다. 초반엔 정말 '나 연예인이구나?' 싶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때 이석훈은 "꼭 부탁을 드리고 싶었다. MSG워너비의 첫 라디오 스케줄을 제 방송에 나와주시면 너무 감사드릴 것 같다"라며 부탁했고, 유재석은 "멤버들 중에 선동꾼이 있다. 두 친구들을 잡아내면 가능하다"라며 약속했다.

제작진은 MSG워너비가 이석훈이 진행하는 '원더풀 라디오 이석훈입니다'에 출연한 인증 숏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MSG워너비) 데뷔곡 어땠냐"라며 질문했고, 김용준은 "너무 좋았다. '바라만 본다'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했던 비슷한 노래였다"라며 칭찬했다.

이석훈은 "이건 우리가 부르면"이라며 감탄사를 내뱉었고, 유재석은 "욕심이 나냐"라며 물었다. 이석훈은 "들으면서 '여긴 김진호' 이런 부분이 있었다"라며 욕심냈다.

더 나아가 유재석은 "오랜만에 차트를 휩쓴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SG워너비가 소환해 준 추억의 힘으로 저와 MSG워너비도 무사히 이곳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겠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MSG워너비 역시 무대 위로 올라와 SG워너비와 인사를 나눴고,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SG워너비는 신곡 '넌 좋은 사람' 뿐만 아니라 '해바라기', '우리의 노래'를 열창했다. MSG워너비와 SG워너비는 '내 사람'으로 합동 무대를 꾸몄다.

유재석은 "오늘 연말이냐"라며 감동했고, 지석진은 "SG워너비에게 빠질 수밖에 없다. 이런 부모를 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극찬했다.



MSG워너비는 활동 종료를 앞두고 각자 소감을 밝혔고, 멤버들과 유재석, 시청자를 향해 고마움을 드러냈다. MSG워너비는 단체곡 '난 너를 사랑해'로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석진은 무대가 끝난 뒤 "MSG워너비 맏형으로서 제작진 여러분들 모든 분들 진짜 고생하셨다"라며 눈물 흘렸고, 다른 멤버들 역시 함께 눈물을 터트렸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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