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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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성격 정반대"…조윤희, 로아와 알찬 하루→'육퇴' 후 맥주(내가키운다)[종합]

기사입력 2021.07.16 21:47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조윤희가 딸 로아와 알찬 하루를 보내면서도 힘겨웠던 솔로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16일 방송된 JTBC '내가 키운다'에서는 조윤희와 딸 로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조윤희는 딸 로아와 놀이터에 놀러가기 전 10분을 투자해 로아의 머리를 '칼각'으로 묶어주며 솜씨를 발휘했다.

조윤희는 "곱슬이라 너무 힘들다. 손재주가 없어서 너무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놀이터에 도착한 로아는 그네부터 탔다. 로아가 그네에서 실수로 떨어지자 먼저 괜찮은지 물어본 조윤희는 담담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현숙은 "엄마가 놀라면 아이가 더 놀라서 울더라"며 조윤희의 대처를 칭찬했다.

로아는 '슈퍼 인싸'의 매력을 전하며 놀이터에서 만난 모든 이들에게 반갑게 먼저 인사하며 친화력을 보여줬다.

이에 조윤희는 "내 성격과 정반대"라며 "나는 어릴 때 내성적이었는데 로아는 거침없고 밝고 쾌활하다. 로아가 너무 부럽다"고 이야기했다.

조윤희는 "육아를 하면서 아이로 인해 성격이 밝아졌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로아는 자신을 안고 걷는 엄마 조윤희에게 "엄마 힘드니까 내려가겠다"고 이야기하는 등 속 깊은 면모를 보여 엄마들의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로아는 지난주에 이어 혼자 상황극을 하며 다양한 역할 연기를 해 눈길을 끌었다.

조윤희는 딸 로아를 위해 오징어볶음밥을 만들었다. 특히 곰돌이 밥 틀과 치즈, 김으로 아이가 호기심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무식욕자인 로아는 치즈만 먹고 밥을 거부했다. 오징어가 싫다고 이야기하던 로아는 한입 먹은 뒤 "오징어가 있어서 좋다"고 말해 조윤희를 뿌듯하게 했다.

그때 동거자가 등장했다. 조윤희는 "지난해에 언니에게 같이 살자고 제안해서 같이 살고 있다. 영어 어학원 상담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는데 아직 시집을 못 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로아랑 살게 되면서 가장 걱정했던 게 로아가 아플 때 응급실 가야하는 일이 있을텐데 너무 당황하면 자신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니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같이 사는 것을 제안했는데 너무 흔쾌히 알겠다고 해줬다. 너무 많은 도움을 받고있다"고 이야기했다.

조윤희는 언니에게 로아를 맡긴 뒤 못한 집안일을 하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또 로아가 잠든 뒤 언니와 맥주를 마시며 '육퇴'의 기쁨을 누렸다.

조윤희는 홀로 육아를 하는 것에 힘듦을 느끼면서도 "로아도 생각보다 되게 잘 따라오는 것 같다"고 이혼 후의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JT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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