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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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어요' 조장혁·세븐·신고은·박규리·임나영 콘셉트 사진 '아련'

기사입력 2021.07.16 18:06 / 기사수정 2021.07.16 18:0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사랑을 노래한 가객(歌客) 김현식의 명곡들로 탄생한 뮤지컬 '사랑했어요'가 각 캐릭터별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16일 공개된 콘셉트 사진은 낭만적인 계절인 가을의 감성이 물씬 풍기는 따뜻한 톤의 색감을 바탕으로 각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을 한 컷에 담아 내며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평생 한 사람만을 그리워하는 국민 싱어송라이터 ‘현재 이준혁’ 역에 조장혁은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으로 허공을 바라보며 쓸쓸함이 묻어나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정세훈은 연륜이 담긴 눈빛으로 한 사람을 향한 마음을 음악으로 승화시킨 국민 가수의 포스를 보여준다. 성기윤은 그리움이 가득한 표정과 깊이 있는 눈빛으로 성공한 가수이지만 내면속에는 여린 감성을 지닌 캐릭터를 표현하며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현재 이준혁의 젊은 시절인 ‘과거 이준혁’ 역에 고유진은 기타를 연주하며 음악을 즐기는 모습이 젊은 시절 이준혁의 순수했던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홍경인 역시 미소를 띈 채 기타를 들고 있어 음악이 세상의 전부였던 ‘과거 이준혁’ 캐릭터를 보여준다. 김용진은 기타 연주에 몰두한 채 시니컬한 분위기를 풍기며 인생을 뒤흔든 사랑을 만난 ‘이준혁’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준혁을 친형처럼 따르고 좋아하는 순정남 ‘윤기철’ 역에 세븐은 밝은 표정으로 악보를 손에 들고 ‘윤기철’의 쾌활한 성격을 그대로 담아냈다. 강승식(빅톤)은 피아노 곁에서 우수에 찬 눈빛을 보내며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박정혁은 애절함이 가득 담긴 표정으로 사랑 앞에 인생의 모든 걸 걸어버린 ‘윤기철’을 표현하고 있으며, 선율(업텐션)은 아련한 표정과 눈빛으로 지고지순한 순정남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 각기 다른 네 배우의 모습이 작품에 기대감을 갖게 한다.

세계적인 첼리스트로 사랑 앞에 솔직하고 당찬 ‘김은주’ 역에 신고은은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것 같은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규리는 애절함과 슬픔이 느껴지는 표정으로 작품의 멜로라인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임나영은 아련하고 애틋한 표정으로 그녀가 품고 있는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무대 위 배우들의 활약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故김현식 특유의 고독과 슬픔이 느껴지는 멜로디와 마음을 울리는 섬세한 노랫말의 주옥 같은 음악들이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와 함께 펼쳐지는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조장혁, 정세훈, 성기윤, 고유진, 홍경인, 김용진, 세븐, 강승식(빅톤), 박정혁, 선율(업텐션), 신고은, 박규리, 임나영 등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오는 8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7월 25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 사랑했어요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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