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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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 일본부터 스위스까지 해외 50개국 판매 확정

기사입력 2021.07.16 14:54 / 기사수정 2021.07.16 14:5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나홍진 프로듀서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만난 영화 '랑종'이 해외 50개국에 판매됐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석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랑종'의 해외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는 화인컷 측은 "'랑종'이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주요 아시아국을 비롯 프랑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과 프랑스 언어권의 다양한 국가들까지 해외 50여 개국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영미권을 포함해 기타 주요 국가와의 계약 또한 마무리 단계로 세계의 더 많은 국가에서 '랑종'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랑종'은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하고 태국 호러 영화의 새 지평을 연 '셔터'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을 맡아 두 감독의 만남만으로 제작 초기부터 해외의 열띤 관심을 모았으며, 지난 15일 아시아 최대 판타스틱 영화제인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국제 경쟁 섹션인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작품상(Best of Bucheon)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세계가 주목하는 화제작으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다.

싱가포르 배급사 골든빌리지(Golden Village) 관계자는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과 나홍진 감독의 놀라운 콜라보레이션이 이제껏 극장에서 체험해본 적 없는 아시아 호러의 정수를 담아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고, 대만 배급사 무비클라우드(MovieCloud) 관계자는 "두 감독의 성공적인 전작들에 이어 선보이게 된 '랑종'은 색다른 호러 영화로, 대만 관객들에게 충격과 놀라움을 안겨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전하며 영화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랑종'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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