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임대' 이승우, STVV 복귀해 2021/22시즌 프로필 촬영...밝은 미소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벨기에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던 이승우가 소속팀에 복귀해 새 시즌을 준비한다.

벨기에 언론 부트발 벨기에는 15일(한국시각) 벨기에 주필러리그 신트트라위던의 선수단 프로필 촬영 현장을 소개했다. 이날 원소속팀에 복귀한 이승우도 프로필 촬영에 참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승우는 환한 웃음으로 카메라를 쳐다보고 있었다.

이승우는 지난 2020/21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신트트라위던에서 포르투갈 리가 포르티모넨세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전반기에 이승우는 출장 시간을 부여받으며 5라운드 로얄 앤트워프 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는 등 부활을 위한 도약을 시작하는 듯했다.

하지만 시즌 도중 바뀐 마에스 감독이 팀을 이끌면서 이승우는 주전 자리에서 밀려났다. 16라운드 샤를루아와의 홈 경기 교체 출장을 마지막으로 그는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승우는 결국 뛸 곳을 찾아 겨울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포르티모넨세로 임대를 떠났다.

포르투갈 무대에서도 이승우는 단 4경기 출장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기고 다시 벨기에로 복귀했다. 포르티모넨세도 완전 이적 옵션을 포기하고 원소속팀으로 복귀시켰다. 현재 신트트라위던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이승우는 마지막 1년 동안 자신의 진가를 보여줘야 한다.

매체는 "다시 돌아온 이승우가 새롭게 부임한 베른트 홀러백 감독의 지도 아래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을까?"라며 다가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