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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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이 돌아왔다' 10년 만에 K리그 복귀전[엑's 스토리]

기사입력 2021.07.15 07:00 / 기사수정 2021.07.15 03:35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유럽파 공격수 지동원이 FC서울에 입단, 10년 만에 K리그로 복귀했다.

전남 드래곤즈 소속으로 데뷔해 2011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 입단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한 지동원은 이후 아우크스부르크, 도르트문드, 마인츠, 다음슈타트, 브라운슈바이크 등에서 10년 동안 유럽에서 활약했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 지동원의 K리그 복귀전에 관심이 모였다.

경기 전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에 등장한 지동원은 경기장 가장 안쪽 구석진 곳에서 복귀전을 위한 몸풀기를 시작했다. 팀 선수들과 훈련을 마친 그는 신입사원의 자세로 솔선수범해 공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동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으며 K리그 복귀를 알렸지만 아직은 몸상태가 완벽하게 올라오지는 못한 모습을 선보였다. 최전방 공격수로 교체투입 되었지만 박정빈의 퇴장으로 인해 사이드에서 경기를 치뤘다. 경기는 인천에 0:1로 패했지만,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지동원의 존재는 FC서울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목이었다.

경기를 마친 지동원은 "첫 경기부터 저뿐만 아니라 팀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는데 경기력이 좋지 않아서 송구스럽다.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과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아라 기자 iknow@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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