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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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아 "요리는 ♥백도빈…딸, 내 요리 형편없다고" (아수라장)[종합]

기사입력 2021.07.14 12:30 / 기사수정 2021.07.14 11:43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아수라장'에 출연한 정시아가 요리는 남편이 다 한다고 밝히며 요린이(요리+어린이)의 모습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SBS FiL 예능 프로그램 '아수라장'은 여름 맞이 주부들을 위한 다이어트 특집으로 꾸며졌다. MC 박지윤, 정시아, 민혜연은 이날 16kg을 감량한 게스트 서유리와 함께 다이어트 꿀팁을 공개했다.

확연히 달라진 서유리의 모습에 MC들은 "반쪽이 됐다"며 감탄했다. 갑상선항진증으로 급격하게 살이 쪘다고 밝힌 서유리는 "20kg 넘게 쪘었는데 지금은 완치된 상태다. 16kg이 넘게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반쪽이 된 자신의 모습에 남성팬들이 볼륨감이 반쪽이 됐다며 싫어한다고 밝히기도. 서유리는 SNS에서 유행 중인 이어폰으로 허리 감기 챌린지에 도전, 두 바퀴를 거뜬히 허리에 감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출산 경험자 정시아는 "예전에는 먹어도 살이 안 쪘는데 출산한 뒤 먹는 족족 살로 가더라. 그래서 식단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진모의 아내이자 비만 전문의인 민혜연은 "의사 선생님도 다이어트 위기가 있냐"는 질문에 "제가 비만 전문의다 보니 신경을 쓰긴 써야 한다. 제 다이어트의 최대 적은 남편이다. 남편은 입금 전후가 확실해서 일이 있으면 관리를 하고 없으면 다 내려놓는 스타일이라 저도 같이 내려놔 살이 찌게 된다"고 토로했다.

서유리는 다이어트 중 생리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생리 주기만 되면 먹고 싶은게 많아지고 충동을 억제하기가 힘들었다고. 이에 민혜연은 "실제로 의학적으로 맞는 말이다. 생리할 때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성 호르몬이 덜 분비되어 먹을 때 만족감이 덜해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돌아가며 다이어트 꿀템을 공유했다. 민혜연은 스마트폰으로도 할 수 있는 다이어트 시스템을 공유, 코로나19 시국에 맞춰 똑똑한 홈트레이닝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플과 연결되는 체중계에 골격근량과 체지방 등이 표시되고, 식단을 올리면 전문 영양사가 피드백을 해 주는 좋은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박지윤의 꿀템은 내장지방을 녹여 주는 대마종자유로, 불포화지방산을 녹여주는 성분으로 오메가3와 오메가6가 적절히 함유됐다고 밝혔다.

정시아는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라이스페이퍼와 에어프라이어 두부요리를 공유했다. 평소 요리를 잘 못해 요린이(요리+어린이)라는 정시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리 절차가 매우 간단해 자신도 쉽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함께 두부요리를 먹는 시간을 가진 정시아는 불안한 간 토핑과 에어프라이어의 작동법을 헷갈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박지윤이 "남편 백도빈 씨가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겠다"라고 말했고, 정시아는 "실제로 요리는 남편이 다 한다. 얼마 전 딸 서우가 '엄마 요리는 형편없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서유리는 인터넷 상에 떠돌고 있는 자신의 간장종지 다이어트에 대해서는 예전에 극단적으로 했던 방법이라고 말하며, 요즘은 액상형 단백질 쉐이크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녁 10시에 잠든 후 아침에 일어나 쉐이크를 마신다고. 이어 운동을 싫어하지만 운동을 하지 않으면 늘어나는 피부에 대해서 피부과의 고주파 마사지기를 구입했다고. 실제로 피부를 자극해 노폐물 배출을 도와줘 탄력을 준다고 말했다.

'아수라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FiL '아수라장'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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