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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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몬스터 탄 "콘서트 준비 중"… 제이호 "연기 욕심 有" (정희)[종합]

기사입력 2021.07.13 14:50 / 기사수정 2021.07.13 14:31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정희'에 출연한 매드몬스터가 향후 계획을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김신영의 정오의 희망곡'(이하 '정희')에서는 '월클돌' 매드몬스터가 출연했다. 이날 매드몬스터는 라디오에 얼굴을 가리고 출연하는 것에 대해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피부가 많이 상했다. 선크림이랑 메이크업으로는 한계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회사) 매드엔터테인먼트가 피부 팀이 따로 있다. 메이크업팀, 피부팀, 모공팀으로 세분화되어 있다"고 설명하며 "피부팀 선생님이 오늘은 가리고 조명을 덜 받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드몬스터는 올해로 데뷔 4주년을 맞았음을 언급했다. 탄이 1999년생, 제이호가 2000년생으로 10대에 연예계에 데뷔한 이들은 "나이가 들었다고 느낄 때가 있다. 요즘 소화가 안되기 시작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제이호는 "탄이 먹는 양은 누구도 소화할 수 없다. 겨울잠 자는 곰처럼 먹는다"라고 밝혔다. 

이날 매드몬스터는 서로에게 덕담을 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제이호는 탄에게 "요즘 나 머리 많이 빠진다고 입에 검정콩 볶은거 넣어줘서 고마워. 자는데 입에 깔때기로 넣어 주더라. 수챗구멍 머리카락 다 치워줘서 고맙고 내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경써줘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탄은 제이호에게 "요새 식욕이 부쩍 올라서 살이 좀 쪘는데 '뚱보' 이런 별명보다 귀여운 '배통수돌'이라는 별명을 붙여줘서 고맙다"라고 말하며 "허리 사이즈가 28이었는데 29로 늘었다. 바지 늘리느라 세탁소 아저씨와 친해졌다"고 밝혔다. 이에 DJ 김신영과 청취자들은 '둘이 정말 부부같다'며 훈훈함을 전했다.



새로 발매한 싱글 '다시 만난 누난 예뻐'에 대해서 탄은 "한정적으로 들을 수 밖에 없던 음원이었는데 이번에 양해를 구하고 재발매했다"라고 밝혔다. 안무는 어떻게 짰냐고 묻는 김신영에 제이호는 "댄서 팀과 안무를 짰다. 저희는 안무가 그때 그때 변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저희는 칼군무를 할 때 진짜 칼을 옆에 세워 놓고 했다. 그래서 칼국수나 칼칼한 음식을 못 먹는다"라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매드몬스터는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와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와 노래 제목이 비슷하다는 논란에 대해서 해명했다. 탄은 "저희가 소녀시대, 샤이니 선배님들 노래는 다 알았다. 회사에서 SM 선배님들 노래 많이 들으라고 시킨다. 그런데 하필이면 '다시 만난 세계'와 '누난 너무 예뻐'만 몰랐다"고 밝혔다. 한편, 콜라보하고 싶은 가수를 묻는 질문에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했던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언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에게 한마디 해 달라는 김신영에 탄은 "굿 럭"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탄은 "각종 솔로 앨범은 준비하지 않겠다"고 반전을 줬다. 이어 그는 "콘서트가 하나 계획되어 있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최초로 밝혔다. 제이호는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 저희가 매드몬스터니 괴수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희'는 매일 오후 12시 MBC FM4U, MBC Mini를 통해서 들을 수 있다.

사진 =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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