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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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소유진 딸' 세은, 사유리 子 젠 만났다…끼 大방출(슈돌) [종합]

기사입력 2021.07.11 23:40 / 기사수정 2021.07.11 23:12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소유진 딸 세은이와 사유리 아들 젠의 만남이 성사됐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축구선수 박주호의 딸 나은이, 아들 주호, 진우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고뭉치' 막내 진우는 물 따르기에 도전했다. 평소 물을 좋아한다는 18개월 진우는 아빠 박주호의 지시에 따라 생애 처음으로 물병에서 물을 따랐다. 처음에는 물을 왕창 쏟았던 진우는 세 번째만에 물 따르기에 성공했다. 

이날 나은이는 받아쓰기와 수학 시험에서 100점을 맞았다고 아빠 박주호에게 자랑했다. 박주호는 "스위스에 있는 동안 나은이가 뒤쳐졌었는데 조금씩 따라가더니 백점을 맞았더라"고 뿌듯해했다. 박주호와 함께 즉석 받아쓰기에 도전한 나은이는 가장 좋아하는 삼촌인 '광희' 단어를 다시 쓴 끝에 백점을 맞았다. 

삼남매(찐건나블리)와 박주호는 미로공원과 바다로 나들이를 떠났다. 나은이와 건후에게는 솜사탕을, 진우에게는 장난감을 쥐어 준 박주호는 아이들을 자유롭게 미로공원에 풀어줬다. 누나 나은이에게 동생들을 맡겼던 박주호는 진우가 혼자 남은 것도 모른채 1인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남겼다. 우여곡절 끝에 재회한 삼남매는 "보고 싶었어"라고 뽀뽀를 하고 진우가 두고 간 장난감을 건후가 챙기는 등 우애가 깊은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어 바다로 향한 삼남매는 수상 피크닉 보트를 탔다. 진우는 첫 보트 타기에도 불구하고 신나했다. 취식이 가능한 보트에 탔던 덕분에 삼남매는 바다까지 배달된 짜장면을 먹을 수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무심코 일회용품이 없는 옵션을 눌렀던 박주호 때문에 젓가락이 배달되지 않았던 것. 하지만 지구 지킴이 나은이가 아까 먹은 솜사탕 막대기를 가방에 넣어 둔 덕분에 가족들은 식사를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한편, 사유리와 젠은 오랜만에 나들이에 나섰다. 아들 젠과 함께 공원 피크닉에 나선 사유리는 연못 위의 거북이 위에 동전을 올리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것을 듣고 "젠에게 동생이 생기게 해 주세요"라는 소원을 빌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유리는 "젠이 외로워할까 봐 동생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소유진이 막내 세은이를 데리고 젠의 집에 방문한 이야기가 이어지기도 했다. 처음에 낯을 가리던 세은이는 이내 사유리와 함께 젠을 달래는 춤을 추는 등 끼를 대방출했다. 세은이는 젠 앞에서 발레와 귤 마술에 도전하고 턱받이를 대주며 놀아주기도 했다. 사유리는 소유진에게 생선으로 만든 이유식을 배워볼 수 있겠냐고 물었고, 지난번 소유진은 사유리가 백지영에게 선물받은 가자미 살로 맛있는 가자미 이유식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사유리는 여러 질문을 이어가기도 했다. "부부 싸움은 안 하냐"는 질문에 소유진은 "부부싸움이 안 된다. 제가 일방적으로 혼난다. 듣다보면 제가 잘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 백종원에 대해 "무조건 밤 10시에 칼 귀가하고 주말에도 집에 자주 있다"고 밝히기도. 이들은 젠이 잠든 사이에 가자미 파스타를 만들어 먹으며 엄마로서의 고충을 나눴다. 

'슈돌'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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