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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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1 "출연 두려웠던 이유? 개인기 방 끌려간다더라" (복면가왕)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7.12 06:50 / 기사수정 2021.07.12 02: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래퍼 pH-1이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비주얼, 가창력 모두 다 갖춘 나 센터'의 정체가 pH-1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pH-1은 '비주얼, 가창력 모두 다 갖춘 나 센터'로 무대에 올랐고, '여심을 다 녹여버리겠다 음색 왕자 버터'와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pH-1은 6년 만에 최초로 0표를 기록했고, 김성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제가 투표한 건 아니지만 죄송한 마음이 있다"라며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신봉선 역시 "못 해서 0표가 아니다. 저 역시도 고민 끝에 투표한 거다. 이게 서로 민망하다"라며 격려했다.



pH-1은 "저는 결과를 기대하고 나온 게 아니라 정말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보고 싶었다. 래퍼이다 보니까 발라드를 부를 기회가 없다. 여러분들 앞에서 불러드리고 싶었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김구라는 "믿을지 모르겠지만 사실 나오자마자 마음속으로 pH-1을 이야기하려고 그랬다. '블레스 유(Bless you)'라든지 '주황색'이라든지 이런 노래를 듣고 있다. 제가 육중완처럼 막 던질 수는 없지 않냐. 참았다"라며 아쉬워했다.

또 김성주는 "힙합과 관련된 편견을 깨고 싶어서 '복면가왕' 출연을 결심하기도 했다"라며 궁금해했다.

pH-1은 "모든 분들이 그러시지는 않지만 힙합을 한다고 하면 껄렁껄렁하고 불량할 거 같고 예의 바르지 않을 거 같다는 편견이 있다. 정말 예의 바른 친구들 많다. 음악 스타일도 공격적인 것도 있고 자기의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는 스토리도 많다. 저의 모습을 보시고 힙합이라는 장르를 오픈 마인드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밝혔다.



특히 김성주는 "'복면가왕' 출연을 굉장히 두려워했다. 그 이유는 개인기방에 대한 소문 때문에. 이런 소문을 어디서 들으신 거냐"라며 물었다.

pH-1은 "코드 쿤스트도 여기 나왔었고 우원재 군도 여기 나왔었다. 그 친구들이 여기 방송에 나온다고 하니까 '너 개인기방에 끌려갈 거다'라고 하더라. 아무리 개인기가 없어도 들어갔다 나오면 개인기 하나를 장착하고 나오게 된다더라"라며 코드 쿤스트와 우원재를 언급했다.

pH-1은 "거기 들어가면 각종 도구들이 있다고 (개인기를) 하나 만들어야 된다고 하더라. 고민했는데 마이클 잭슨을 하게 됐다. 극으로 끌어올려 주셨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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