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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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결승 앞둔 英 감독 "우리만의 전술로 똑같이 임한다"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7.11 11:36 / 기사수정 2021.07.11 11:36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결승전 경기도 다른 경기와 똑같이 임할 것이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와의 UEFA 유로 2020 결승전을 앞두고 진행한 공식 인터뷰에서 "결승전도 다른 경기와 똑같이 임할 것"이라 밝혔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팀을 맡아 지도할 때는 모든 것을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너무 많은 정보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 가장 중요한 정보를 추려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탈리아 대표팀은 훌륭한 선수들이 가득하다. 좋은 전술과 게임 플랜을 가지고 있고 노련한 코치가 있으며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잉글랜드는 잉글랜드만의 장점이 있다. 우리만의 전술을 준비했고, 내일 경기도 다른 경기와 똑같이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소와 같은 시간에 같은 전술 회의를 진행할 것이다. 선수들도 똑같이 스트레칭하고 산책할 것이다. 하지만 숙소 밖에서 지내는 시간은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의 탄탄한 미드필더들에 맞서는 선수들에게 믿음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데클란 라이스와 칼빈 필립스는 이번 대회에서 단순한 경험 그 이상을 느꼈다.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와 같은 강한 상대와 맞섰고, 승리했다"라고 칭찬했다.

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도 입을 열었다. 케인은 "우리는 토너먼트를 진행하며 우리의 한계를 깼다. 우승을 목표로 이 대회를 시작했고 내일 밤, 드디어 기회가 왔다. 팬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보고 이 대회가 잉글랜드에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 대회인지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2일(한국시각) 개막을 알렸던 UEFA 유로 2020이 결승전 한 경기만을 남겨 뒀다. 이탈리아와 잉글랜드는 각각 스페인과 덴마크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팀은 12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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