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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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영, '형'이라 부르라는 구준엽에 반발…"방송 전날 호칭정리" (불명)

기사입력 2021.07.10 18:29 / 기사수정 2021.07.10 18:29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 현진영이 구준엽과 방송 전날 호칭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가요톱10의 주역들과 뮤직뱅크가 대결을 펼치는 '여름 가요대전'이 펼쳐졌다.

가요톱10 팀에 배정된 NRG 천명훈은 "'가요톱10'에서는 2~3개월 밖에 활동을 안 했다. 그 후로 '뮤직뱅크'로 21년 동안 활동했다"라며 "발만 살짝 담갔을 뿐이다"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노유민 역시 '뮤직뱅크'팀에 들어간 고유진에 대해 "저보다 나이도 많으신데"라며 '뮤직뱅크' 팀에 들어가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하지만 홍경민은 "우리는 '뮤직뱅크'가기도 애매하고 '가요톱10'가기도 애매하다. 그냥 이대로 가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준엽은 현진영에 대해 어릴 적 나이를 속였다며 깜짝 폭로했다. 구준엽과 현진영은 각각 53세와 51세로 2살 차이라고. 현진영은 "현진영과 와와로 활동할 때 제 친구가 구준엽 씨랑 친구였다. 서로 '~씨'하고 부르던 기간이 길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형이라고 부르라고 하니까 반발심이 일어났다. 형인 줄 아는데 더 하기 싫더라"라며 방송 전날 호칭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진영은 "'불후의 명곡'이 저를 움직여서 오랜만에 만나서 형이라고 했다. 되게 좋아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얘기를 들은 구준엽은 현진영의 귀를 잡으며 "이제 형이라고 불러. 아 귀여워"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상민은 "넌 더 귀여워"라며 대선배 면모를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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