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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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닉쿤 "생방송 중 군대갈 뻔" (컬투쇼)[종합]

기사입력 2021.07.08 16:50 / 기사수정 2021.07.08 16:20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컬투쇼'에 완전체로 출연한 2PM의 멤버 닉쿤이 태국 생방송 중 군대에 갈 뻔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8일 오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컬투 음감회' 2부에 5년 만에 컴백한 2PM이 출연했다. 이날 '컬투쇼' 스튜디오에는 장우영을 위한 화환이 도착해 있었다. 김영철의 파워FM에 스페셜 DJ로 나섰던 인연으로 PD가 선물한 것. 들고 가야 한다는 말에 장우영은 "담아가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가장 최근에 제대한 멤버 준호는 "제대하자마자 2PM 컴백 준비를 했다. 원래는 적응기라는 게 필요한데 바로 다음 날 카메라 열 대 앞에서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가장 오래 기다린 멤버는 닉쿤으로, 그동안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투어를 했다고 밝혔다.

역주행으로 화제를 모았던 '우리 집'을 작사·작곡한 준케이는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바짝 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장우영이 "'우리 집'얘기만 하면 쑥스러워서 자꾸 다른 얘기로 넘어간다"고 놀렸다. 준케이는 쑥스러운 듯 "'우리 집' 좋아해주시는 분들 최고"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태균이 "밥을 사야겠네"라고 너스레를 떨자 준케이는 "4인 제한때문에 한 명씩 만나서 고기를 구워주겠다"고 말했고 이에 멤버들은 "사주는 게 아니라 구워주는 거냐"고 반박했다. 



준호는 멤버들의 증언으로 안무를 가장 잘 기억하고 있는 멤버로 뽑혔다. 그는 자신있게 "한 번 해드릴 까요?"라고 나서 2PM 곡 메들리에 맞춰 정확한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반면 안무를 가장 잘 잊어버리는 멤버로 준케이가 뽑힌 후 이어 우영과 찬성도 자기 자신을 지목, 셋도 랜덤 재생에 맞춰 어딘가 엉성한 춤을 춰 웃음을 선사했다.

택연은 데뷔 초 맥주광고 때 잔을 부순 일화를 언급했다. 생동감을 위해 카메라를 보고 함께 맥주로 건배를 했는데, 너무 세게 부딪혔다는 것. 자신만 깬 것이 아니라고 하며 억울해하던 택연은 "당시 2PM 때문에 그 맥주 점유율이 40%나 됐다고 들었다"는 김태균의 말에 "준호랑 찬성이가 미성년자 일 때부터 했던 광고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답했다.

앞서 군대간 멤버들을 가장 오래 기다렸던 닉쿤은 제비뽑기로 군대에 가는 태국의 법에 따라 생방송 중 군대에 갈 뻔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태국 생방송 뉴스 중이었는데 우리 중에 연예인이 있다고 나와서 뽑아보라고 했다. 빨간색이 나오면 가는 거였는데 나와서 진짜로 갈 뻔했다"고 말하며 "다행히도 그때 지원자가 꽉 차서 시범이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2PM은 데뷔초와 지금 달라진 것을 묻자 "깊이가 달라진 것 같다. 하지만 그때도 팀워크를 만들어 가자는 마음은 똑같았다"고 밝혀 우정을 드러냈다.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 SBS 고릴라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사진 =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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