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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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감독 "덴마크전, 역사 만들 절호의 기회"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7.07 10:51 / 기사수정 2021.07.07 10:51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덴마크와의 준결승 경기는 '역사를 쓸 기회'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치러지는 덴마크 대표팀과의 UEFA 유로 2020 준결승 맞대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우리는 정말 좋은 기회를 잡았다. 유럽 대항전 결승에 올라본 적이 없기 때문에 역사를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하지만 부담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20년 네이션스리그에서 덴마크와 두 차례 경기했다. 당시 덴마크는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번 대회를 통해 강팀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멋진 승부를 펼치겠다"라고 전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덴마크를 의식하기보다 스스로에게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계를 깼고 또다시 벽을 깰 기회를 맞았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됐던 것은 아니다. 선수들은 압박감 속에서 경기해야 한다. 이 점이 메이저 대회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도 입을 열었다. "지난 가을 두 번의 맞대결에서 1무 1패로 승리하지 못했다. 우리는 자신들에게 집중할 필요가 있다. 웸블리에서 열리는 준결승이고 우리에게 장점으로 적용되는 요소들을 이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케인은 "우리가 하던 대로만 한다면 결승전에 진출할 것이다. 정말 대단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크라이나 대표팀을 누르고 진출한 잉글랜드 대표팀은 8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체코 대표팀을 꺾고 4강에 진출한 덴마크 대표팀과 UEFA 유로 2020 준결승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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