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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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2' 박주미, 파리한 낯빛 포착…"카오스 휘몰아칠 예정"

기사입력 2021.07.04 18:40 / 기사수정 2021.07.04 18:40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2' 박주미가 위태로운 감정을 폭발시킨다.

4일 방송되는 TV CHOSUN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와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지난 방송에서 40대 아내 사피영(박주미)은 남편 신유신(이태곤)의 바람을 의심하며 승마장으로 향했지만 혼자 있던 신유신이 정색하며 반발하자 자신의 생각이 틀린 걸 확신하며 안심했다. 또한 신유신의 제안으로 엄마 모서향(이효춘)에게 설날에 집으로 오라는 문자를 보낸 사피영은 모서향의 건강이 악화가 된 것은 꿈에도 몰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와 관련 초점을 잃은 눈동자를 한 사피영의 모습이 포착돼 평화의 순간을 잠식할 위기를 예고한다. 극중 병원 복도를 걷던 사피영은 사색이 된 얼굴로 변해 있다. 어두운 복도 사이, 한 병실에만 희미한 불빛이 비치고 그 앞에 있던 사피영은 파리한 낯빛을 띠며 쓰러질 듯 휘청이는 몸짓을 보인다. 사피영에게 어떤 파란이 닥친 것인지, 사피영은 무엇을 보고 이토록 충격을 받은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박주미의 '긴장 백배 현장'은 지난 5월 중순에 진행됐다. 이날 촬영은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사피영이 가장 어둡고 파리한 모습으로 서서히 무너지는 현상을 다각도로 그려내야 하는 장면. 박주미는 초여름에 가까워지는 날씨에 코트까지 입고 있었지만 사피영의 감정에 몰입하자 온몸이 싸늘하다고 호소하며 극에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박주미는 풀샷, 바스트샷, 클로즈업까지 촘촘하고 미세하게 닥쳐오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여과 없이 드러내며 몰입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했다.

제작진 측은 "4일 방송될 8회에서 사피영을 무너뜨릴 카오스가 휘몰아칠 예정이다"라며 "'결혼작사 이혼작곡2' 유니버스에선 행복한 아내란 진정으로 없는 것인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4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지담 미디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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