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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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훈 팀→은휘 팀, 음악창작 대결...JYP라운드 시작됐다 (라우드)[종합]

기사입력 2021.07.03 23:50 / 기사수정 2021.07.03 23:1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계훈 팀부터 은휘 팀까지 JYP라운드 음악창작 대결에 나섰다.

3일 방송된 SBS '라우드'에서는 박진영과 싸이가 3라운드 심사에 돌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진영과 싸이는 2라운드 팀미션 대결에서 탈락후보 8인 중 최종 탈락자 5인을 발표하게 됐다. 탈락후보 중 개인점수와 팀 점수를 합산한 점수가 높은 상위 3명 나윤서, 임경문, 케이주는 탈락에서 제외됐다. 이에 강기묵, 홍연성, 김대희, 송시현, 엘러리 현배가 2라운드 최종 탈락자가 됐다.

박진영은 3라운드를 앞두고 싸이 없이 혼자 인터뷰에 나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3라운드는 JYP라운드라고. 3라운드는 JYP 뱃지를 받은 참가자들끼리의 경쟁하는 방식이었다. 박진영은 일단 아이돌 퍼포먼스조, 음악창작조, 댄스조 세 분야로 나누어 팀 조합부터 했다. 참가자들은 3라운드 준비를 위해 JYP 사옥을 찾아 보컬레슨과 댄스레슨을 체계적으로 배운 뒤 박진영에게 중간점검도 받으며 JYP식 트레이닝에 임했다.

박진영은 3라운드를 준비하면서 싸이를 JYP 사옥으로 초대, 아이돌 육성 시스템을 보여주고자 했다. 싸이는 JYP 사옥의 지하에 마련된 소속가수 전용 연습실과 전용 사물함부터 2, 3층에 있는 연습생 생활공간까지 곳곳을 둘러봤다. 박진영은 25년 만에 갖게 된 자신의 방이라며 집무실도 보여줬다.



박진영은 3라운드 당일 인터뷰 자리를 통해 "평가 기준은 'JYP에서 당장 데뷔시킬 팀원을 고른다면 누구부터 고를 것인가', '가장 안 뽑게 될 친구는 누구인가'이다"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3라운드의 룰은 각 조에서 하위권인 참가자가 탈락후보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조별 개인순위로 탈락후보가 결정된다고. 싸이는 3라운드에서 팀 점수를 주는 역할을 맡았다고 했다. 싸이가 주는 팀 점수가 최고점인 팀의 경우에는 팀원 전원이 합격이었다.

3라운드의 첫 대결은 음악창작조 세 팀의 대결이었다. 서울대 탑 팀의 이계훈, 오성준, 도민규의 준비과정이 먼저 공개됐다. 박진영은 중간점검에서 JYP 연습생 생활을 오래 한 이계훈에게 "네가 잡아줘야 이 팀이 살 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 이계훈은 박진영의 피드백에 부담감을 느꼈지만 오성준과 도민규의 퍼포먼스 부분을 돕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서울대 탑 팀은 중간점검 당시 창작곡인 '개화'로 박진영과 싸이를 놀라게 만들었다. 싸이는 "이 무대를 보려고 저희가 '라우드'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춤, 노래, 랩, 작사, 작곡, 랩메이킹 실력, 매력 다 지난 모든 회차 통틀어 최고의 무대였다"며 "한국의 것을 넣었는데 그게 작위적이지 않게 팝과 한국의 것이 적절히 잘 만날 수 있는 곡을 쓰기 위해 20년 동안 노력했다. 너무 대단한 곡이다"라고 극찬을 했다.

박진영은 "한 명이 음악 아이디어 내서 토대를 만들어주고 한 명이 노래 안정적으로 불러주고 한 명이 퍼포먼스를, 셋의 역할이 기가 막혔다"며 "계훈 군의 능력이 정말 많지만 작사 능력은 정말 탁월하다. 꼭 놀랄 만한 한 두 줄이 있다. 가능성이 보이는 게 아니라 지금 잘한다. 멋있고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싸이는 서울대 탑 팀에게 점수를 100점을 줬다. 박진영은 개인순위 1위로 이계훈을 꼽았다. 이어 도민규, 오성준을 각각 2, 3위에 지목했다.

현삼수배 팀의 장현수, 김동현, 강현우는 앞서 서울대 탑 팀이 100점을 받은 상황에서 '코인'이라는 무대를 선보였다. 싸이는 굉장히 완성도가 높았다면서 감탄을 했다. 박진영은 "'개화'가 예술적으로 놀라웠다면 '코인'은 상업적으로 놀라웠다"며 '코인'을 만든 강현우에게는 "이런 곡을 한 곡만 더 보여준다면 가수 뽑는 오디션과 별도로 뮤지션, 프로듀서로는 무조건 뽑고 싶다"고 했다.

현삼수배 팀은 팀 점수로 93점을 받았다. 장현수, 김동현, 강현우가 박진영이 준 개인순위로 4, 5, 6위 자리에 앉게 됐다.

음악창작조의 마지막 팀인 랜덤박스 팀 윤민, 저스틴김, 다니엘 제갈, 은휘는 모든 참가자들의 기대 속에 무대에 올랐다. 랜덤박스 팀은 창작곡 '언박싱'으로 무대를 초토화시켰다. 박진영은 "곡이 너무 좋고 아이디어가 너무 좋고 넷이 잘 어울리니까 그냥 즐겼다. 축제의 장이었다. 앞으로 K팝의 미래가 밝다 이게 제 느낌이다"라고 기대에 부응해준 참가자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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