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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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전문 매거진 롤링스톤도 극찬한 BTS 진

기사입력 2021.06.26 07:1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진이 일본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인기를 입증했다.

음악 전문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의 일본 공식 사이트인 롤링스톤 재팬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단톡 인터뷰 및 커버 촬영 영상을 공개했다.

롤링스톤 재팬은 'JIN이 말하는 가수로서의 의무와 사명, BTS 'Spring Day'에 담은 구상'이라는 주제로 진의 단독 인터뷰를 게재했다.



인터뷰는 최근 미국 롤링스톤이 공개한 것과 동일하다. '롤링스톤'(Rolling Stone)은 지난 5월 공식 트위터와 웹사이트를 통해 '록스타일 노래와 투어를 못하는 상황에서의 날들, 너무나 뛰어난 외모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진 단독 인터뷰와 커버 촬영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진은 부드럽게 웨이브진 밝은 브라운 헤어를 선보였다. 그리고 그레이 슈트를 멋지게 입고 등장해 팬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영상 속 스탠딩 마이크를 잡고 노래하는 진의 빛나는 미모와 우월한 피지컬은 팬들을 심쿵하게 했다. 특히 카메라를 향해 브이를 하거나 턱받침을 하거나 깜찍한 표정을 짓는 진의 귀여운 모습에 팬들은 심장을 붙잡아야 했다.

롤링스톤 인터뷰어 브라이언 하이엇(Brian Hiatt)은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인 진은 엄청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 진이 ‘크리스탈 스노우’(Crystal Snow)서 팔세토를 넘어서는 음을 내는 순간은 방탄소년단 보컬 음역의 극한 그 이상을 보여주는 인상적인 예"라며 진의 보컬을 극찬했다.

인터뷰어는 진이 지니고 있는 타고난 음악적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음악에 대한 심도 깊은 질문들을 던졌다. 이에 진은 신중하면서도 겸손하고, 센스있는 대답으로 팬들을 만족스럽게 만들었다.



브라이언 하이엇(Brian Hiatt)이 '기타 선율이 주를 이루는 훌륭한 노래'라고 소개한 진의 자작곡인 솔로곡 문(Moon)은 지난해 7월 24일 롤링스톤이 선정한 '역대 최고 보이밴드 노래 톱75'(75 Greatest Boy Band Songs of All Time)에서 5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진은 보컬로서 역량과 함께 작사, 작곡 실력도 인정받은 바 있다.

롤링스톤이 지난해에 발표한 '역대 최고 보이그룹 노래 75곡'(75 Greatest Boy Band Songs of All Time)에서 1위는 1969년 발표된 잭슨파이브(The Jackson 5)의 'I Want You Back'이 차지했다.

2위는 엔싱크(N Sync) 'Bye, Bye, Bye'(2000), 3위는 뉴에디션(New Edition) 'Candy Girl'(1983), 4위는 백스트리트보이즈(Backstreet Boys) 'I Want It That Way'(1999)였다.

5위를 차지한 ‘Moon’에 대해 롤링스톤은 "'Moon'은 팬들에게 보내는 러브송이라는, 전통적으로 가장 보이그룹 장르를 방탄소년단만의 색깔로 입힌 곡"이라며 "황홀한 기타 연주의 팝에서 진(Jin)은 팬들이 그의 지구이며, 자신은 지구의 궤도를 돌며 빛나는 달이라고 노래한다"고 5위에 선정된 이유를 소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롤링스톤(Rolling Stone) 에디터이자 미국 유명 음악 저널리스트 롭 셰필드(Rob Sheffield)가 꼽은 '2020년 톱 25 노래'(Top 25 Songs of 2020)기사에서도 진의 솔로곡 ‘Moon’은 해리 스타일스의 'Watermelon Sugar', 메간 디 스탈리온의 'WAP', 리나 사와야마의 'STFU!', 테일러 스위프트의 'Marjorie', 비욘세의 'Savage(Remix)', 밥 딜런의 'Key West (Philosopher Pirate)'에 이어 7위에 랭크됐다.

롭 셰필드는 "방탄소년단은 엄청난 2020년을 보냈지만 'Moon'은 올 한해 그들이 했던 것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라며 "이 노래는 고전적인 보이밴드의 팝 표현이다. 관객들을 위한 사랑 노래다"라고 했다.

이어 "진은 공간을 채운 기타 선율 위에서 한국어와 영어를 오가며 'All I see is you', 'All for you' 같은 가사를 번갈아가며 말하지만, 계속 사랑의 언어를 속삭인다"며 "팬은 진의 지구이고, 진은 팬들의 빛을 다시 그들에게 반사하며 맴도는 달이다. 우리가 가장 희망을 필요로 하는 순간에 희망을 주는 러브송이다. 달빛 아래, 진지한 달빛 아래서 말이다"라고 격찬했다.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지만, 진은 인터뷰에서 “가수로서 도달했다고 느낀 순간은 없지만 가수는 관객에게 즐거움을 줘야 할 의무가 있다”라며, 가수이자 퍼포먼서로서 가지고 있는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어 “투어를 하면서 팬들이 자신이 하고 있는 걸 좋아하는 모습을 보기 시작했고, 같은 감정을 공유했다”, “그게 노래이든, 퍼포먼스이든, 그 무엇이든, 관객과 소통할 수 있다는 걸 깨닫기 시작했다”라며 팬들과 공감을 진심으로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 롤링스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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