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3' 차범근·박지성이 직접 뽑은 '차박손' 대전 1위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대화의 희열3’ 차범근과 박지성이 ‘차박손(차범근, 박지성, 손흥민)’ 순위를 직접 밝힌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3'에서는 한국 축구의 영웅 차범근과 박지성을 한자리에 모아 대화를 나눈다.

이번 방송은 '대화의 희열' 역사상 최초로 두 명의 게스트 동반 출연이라고. 그것도 대한민국 축구사를 쓴 레전드 둘을 한자리에서 만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이날 차범근과 박지성은 축구 팬들 사이 화제의 이슈인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 중 누가 최고냐"를 가리는 일명 '차박손' 대전을 직접 언급한다.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은 세계에 한국 축구를 알린 자랑이다. 선구자 차범근은 유럽 무대에서 아시아 선수들의 활약이 없던 시절, 1980년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며 '갈색 폭격기'로 불렸다. 박지성은 영국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언성 히어로'로 불리며 한국인 최초 프리미어리거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연일 새 역사를 쓰고 있는 현재 진행형 선수로 '손세이셔널' 돌풍을 일으키며 프리미어리그를 달구고 있다.

유희열은 박지성을 '해버지'(해외축구 아버지)라고, 차범근을 '해라버지'(해외축구 할아버지)라고 소개하며 '차박손' 순위 논쟁에 불을 붙인다. 이에 차범근은 '차박손' 논쟁을 들었다며 아내와 함께 뽑은 순위를 공개한다고 해 궁금함을 모은다. 박지성 역시 솔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내 녹화장을 뜨겁게 달군다.

이날 당사자들이 뽑은 '차박손' 순위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대화의 희열3'은 10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대화의 희열3’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