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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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괴담6' 김서형 "과거 고통 보여주는 연기, 힘들지만 속 시원"

기사입력 2021.06.09 13:30 / 기사수정 2021.06.09 13: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 모교' 김서형이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 모교'(이하 '모교')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미영 감독과 배우 김서형, 김현수, 최리, 김형서(비비)가 참석했다.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 모교'는 기억을 잃은 채 모교로 돌아온 교감선생님 은희(김서형 분)가 학교의 비밀을 알고 있는 학생 하영(김현수)과 함께 특정한 장소에 얽힌 끔찍한 진실을 알게 되며 기이한 일일을 겪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날 김서형은 자신이 연기한 은희에 대해 "과거의 고통을 보여주기까지 안에서 갖고 있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면서 "'스카이캐슬'을 끝내고 선택했던 작품이라 그 트라우마가 더 컸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 트라우마를 표출하고자 (작품을) 선택한 것도 있는데, 김서형이라는 배우가 갖고 있는 내면적인 것을 쏟아낼 수 있어서 속시원했다"고 덧붙였다.

처음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는 "저는 처음에 귀신으로 나오는 줄 알았다"며 "이미 '여고괴담4 : 목소리'에 선생님으로 나왔었는데 또 선생님이라길래 뭐가 재밌을까 싶었는데, 학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가 아닌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 모교'는 17일 개봉한다.

skywalkerlee@xportsnews.com / 사진= kth 제공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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