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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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모습에 반했다"…제이블랙♥마리, 러브스토리 공개 (신박한 정리) [종합]

기사입력 2021.06.07 23:2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안무가 제이블랙과 마리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제이블랙과 마리가 러브스토리를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이블랙은 출연 계기에 대해 대해 "프리랜서라는 게 스케줄을 알 수가 없다. 갑자기 바빠지는 시즌에는 집에서 잠만 잔다. 그러다 보니까 그럴 때 많이 어질러진다"라며 밝혔다.

이어 마리는 "댄서 생활을 하면서 무대에 올라갈 때 갑자기 특이한 옷을 입어야 하거나 '우리 팀이 무슨 색으로 옷을 입자'라고 할 때가 있다. 독특하고 화려하고 이런 것들을 버리지 못하고 가지고 있는 직업병 같은 게 있다. '언제 쓸지 모른다. 무대 의상으로 쓸 수도 있다'라는 생각 때문에 습관이 됐다"라며 털어놨고, 제이블랙은 "처음에 시도를 하다가 안 되겠다 싶으니까 놓게 되더라"라며 덧붙였다.



특히 제이블랙과 마리의 집은 여러 개의 방이 모두 제 역할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마리는 "원룸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었다. 정리하기 어렵고 더 수납공간도 없고 이런 데서 살았었기 때문에 이런 집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살고 있다"라며 밝혔다.

제이블랙은 "바로 전까지만 해도 투룸에 살았다. 여긴 방이 너무 많아지다 보니까 상상하는 게 많았었다. 컴퓨터 방도 만들고 낚시 방도 만들고 네일아트 하는 방도 만들고 여러 가지 아이템을 내다가 막상 와 보니까 그게 진짜 실행이 어렵더라"라며 아쉬워했다.

또 제이블랙과 마리는 짐 정리를 시작했고, 제이블랙은 제이핑크로 방송에서 처음 데뷔했을 때 입었던 옷을 보고 감격했다. 제이블랙은 "첫 방송 데뷔 무대 의상이었다. '댄싱9'이다. 호피로 콘셉트를 잡았다. 호피 많이 입었었다"라며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제이블랙은 하이힐에 대해 "90%가 제이핑크 거다. 핑크라는 캐릭터가 몸에 무리가 많이 온다. 힐 때문에 무릎이나 허리가 많이 망가졌다"라며 나눔을 약속했다. 더 나아가 제이블랙은 직접 하이힐을 신었고, "대부분 해외 배송이다. 해외에서는 남자 힐을 판다"라며 귀띔했다.



이후 신애라는 "서로가 서로의 춤을 볼 때 어떠냐"라며 궁금해했고, 마리는 "멋있고 좋다. 저는 춤을 보고 반했었기 때문에 항상 좋다. 볼 때마다 좋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제이블랙은 "어떨 때는 선후배 같고 어떨 때는 그냥 부부 같다. 서로에게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는 것 같다"라며 공감했다.

마리는 "맨 처음에 보게 된 건 춤 추는 모습을 봤다. 제가 22살 때였다"라며 회상했고, 박나래는 "마리 씨가 먼저 대시하신 거냐"라며 궁금해했다.

마리는 "저는 대시라고 하긴 뭐 하고 떡밥을 던졌다"라며 못박았고, 제이블랙은 "제가 날름 받아먹었다. 저는 우는 모습에 반했다. 댄스컬 준비할 때 준비하다 갑자기 막 울면서 계단을 올라오더라. 무릎에 물이 찼다고 의사 선생님이 그랬나 보더라. 댄서들한테 물 찬 거 정도는 그렇게 큰일이 아니다. 그때 당시 그때 큰일 나는 줄 알았나 보더라. 무서워서 울었다. 이렇게 커다란 친구가 너무 아기같이 우니까 반전 매력에 반했던 거 같다. '이런 면이 있네. 귀엽다' 싶었다. 계속 생각이 나더라"라며 고백했다.

마리는 "그때부터 고기를 사 준다고 하고 연락이 오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윤균상은 "윤균상은 "고기 사 준다고 하는 건 심상치 않은 거다"라며 맞장구쳤다. 신애라는 "여전히 울 때 귀엽고 예쁘냐"라며 질문했고, 제이블랙은 "울면 너무 귀엽다"라며 자랑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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